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캐롯 퍼마일 자동차보험 가입 실패
    제주/생활 2020. 5. 14. 01:44
    반응형

    자동차보험 만료일이 다가왔다. 얼마 전에 캐롯이라는 낯선 이름의 보험사를 알게 되어 보험 상품을 자세히 살펴봤다.  달리는 만큼 보험료를 내는 자동차보험. 세컨카라 1년 주행거리가 얼마 안 되어 알맞을 것 같았다. 지난 1년간의 주행거리를 바탕으로 다른 주요 보험사들의 다이렉트 견적과 비교해 보았다.

     

    요즘 대부분은 마일리지 특약을 제공하고 있다보니 적게 달리면 그만큼 환급액도 늘어난다.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캐롯이 더 저렴했다. 1년치 보험료를 한번에 지불하지 않고 매월 납부하는 것도 더 나아 보였고 새로운 서비스를 사용해 보고 싶은 욕구도 있었다. 신생업체라 서비스 부분에 있어 부족한 점은 없을까 고민되었지만 한화손해보험이 SK텔레콤, 현대자동차 등과 합작해 만든 회사라고 해서 걱정을 덜었다. 

     

     

    보험의 기준 캐롯손해보험

    필요할때 필요한만큼, 필요할때 언제어디서든, 온라인쇼핑 처럼 보험을 편리하게

    www.carrotins.com

    이용해 보기로 결정을 하고 가입을 진행했다. 그런데 결제를 앞두고 청약내용 확인 페이지로 넘어가려는데 이런 안내창이 떴다. '고객님 캐롯 퍼마일자동차보험으로 안내드릴 수 없어 죄송합니다.' 뭘 잘못 입력하거나 선택했나 싶어 처음부터 진행을 몇 번이나 다시 해보았지만 마찬가지였다.

     

    왜 안되는지에 대한 안내가 없어 답답했다. 자주 묻는 질문에서 검색해 봤지만 원인을 찾을 수 없었다. 밤이라 고객센터에 문의도 안되고... 하는 수 없이 포기하고 답답한 마음 안고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 날 고객센터에 전화해 물어보았다. 몇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제주도'였다. 제주도에는 아직 긴급출동이나 공업사 등의 서비스 준비가 되지 않아 가입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한화손해보험이 참여한 회사라 기존의 서비스 자원을 활용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아닌가 보다. 소규모의 신생 업체도 아닌데 제주도가 제외되었다는 것이 잘 납득되지 않기도 했다. 어쨌든 안된다는데 어떡하랴. 저렴한 보험료에다 새로운 상품을 사용해 보는 좋은 기회라 여겼는데 아쉽게 되었다. 이럴 땐 제주에 사는게 서럽다. 1년 뒤 다시 자동차보험을 갱신할 때에는 제주도에서도 가입이 가능하면 좋겠다.

     

    반응형

    '제주 >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화조  (4) 2020.05.25
    제주, 세번째 집  (0) 2020.05.17
    하락세  (0) 2020.02.04
    길고양이.죽음  (2) 2019.04.23
    제주공항.직항  (0) 2017.10.12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