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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내식 - 캐세이퍼시픽 & 방콕항공
    여행/방콕&코사무이 2012 2015.12.19 01:55



    기내식은 특별식이다.

    가뜩이나 좁은 이코노미 등급의 좌석에서

    테이블까지 펼쳐 구부정한 자세로 먹는,

    어떻게 보면 밥답지 않은 밥일지라도 특별식이다.

    비행기표를 끊고 비행기를 타야지만이 

    먹을 수 있는 밥이니까.

    구름 위 하늘을 날아가면서 먹는 밥이니까.

    내가 먹고 싶을 때 식당문을 열고 들어가

    여기 기내식 하나요, 라고 주문하고 먹을 수 있는 

    밥이 아니기 때문에 특별식이다.



    그런 특별한 기내식 중에서도 특별한 식단이 있었으니

    그것을 이 여행을 준비하면서 비로소 알게 되었다.

    추가 비용은 없었지만 출발 24시간 전까지 

    미리 주문을 해야했다.


    다른 항공사는 어떤지 잘 모르게지만 캐세이퍼시픽에는 

    유아식, 아동식, 당뇨식, 과일식, 저칼로리식, 저지방식, 

    저염식, 저유당식, 이슬람식, 힌두교 채식, 서양채식, 

    생야채식, 유란 채식, 동양식 채식 등의 

    특별 식단이 있었다.


    그 중에 유란채식(VLML-Vegetarian Lacto-Ovo Meal), 

    과일식(FPML-Fruit Platter Meal)을 미리 주문했다.

    육고기를 먹지 않아 생선이나 해산물이 들어간 식단을 

    주문하고 싶었는데 기본 기내식에 포함되기 때문인지 

    특별 식단에는 없었다.

    하지만 기본 기내식이 고기 메뉴로만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고 기본 기내식을 확인해 보기는 어려울 것 

    같아 특별 식단을 미리 주문했다.




    특별 식단은 배식도 특별했다.

    승무원이 미리 와서 확인을 했고 

    일반 기내식 배식 전에 가져다 주었다.

    조금 민망하기도 하였지만 특별한 경험이었다.


    다만 너무 오래 전의 일이고 기록을 해 놓지 않아 

    맛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다.

    맛에 탄복하며 포크질을 할 정도는 아니었던 것, 

    그 점은 확실하다.



    인천<->방콕(홍콩 환승) / 캐세이퍼시픽 Cathay Pacific / 2012년 11,12월































    방콕에서 한시간 남짓 가는 비행에 기내식이 나왔다.

    이륙 후 궤도에 오르고 식사 준비를 한 후

    배식하는 시간과 식판을 수거하고 정리 후

    착륙을 준비하는 시간을 제외하면 

    정말 딱 식사할 시간만 남은 것 같다.


    기내식을 제공하지 않아도 충분히 이해될 시간이었고

    한다고 해도 간단하게 내어주어도 괜찮을 것 같았지만

    방콕항공은 굳이 빵과 버터, 메인음식, 후식, 음료까지

    제대로 갖춘 기내식을 제공했다.


    'Asia's Boutique Airline'라는 구호,

    전고객 공항 라운지 이용 등에서 이 항공사의

    성격을 짐작할 수 있었지만 그래도 이 기내식은

    다소 과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비행 내내 했었던 것 같다.

    아마도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항공사일 듯 하다.




    방콕<->코사무이 / 방콕에어라인 Bankok Airways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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