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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농가주택 리모델링 17] 잔디제주/생활 2012. 1. 2. 09:00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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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하기 전, 업체와 공사에 대해 조율을 할 때였다.
한 푼이라도 아껴보고자 하는 마음에 잔디는 우리가 직접 깔겠노라고 했다.
직접 집을 고치거나 지으시는 분들도 계신데 잔디 까는 정도는 해야 할 것 같았다.
'그게 생각만큼 만만한 게 아닌데...'
실장님은 우려 섞인 말씀과 함께 견적에서 잔디 관련 비용을 뺐다.
그리고 드디어 그 날이 왔다.
처음하는 일이니 당연히 만만할수는 없는 일이었고
전문가들에게 맡기는 것보다 시간도 많이 들었다.
하지만 중도 포기를 선택해야 할만큼 벅찰 정도는 아니었다.
때마침 고마운 손길이 뻗어주기도 하였다.
잔디 깔기는 새해를 목전에 둔 12월 31일 날 완전히 끝냈다.
헌해가 가는지 새해가 오는지 잘 느끼지도 못한 채 삽질과 함께 2011년을 마무리했다.
정성 들여 한 삽질이 삽질이 되지 않고 2012년 새해에 좋은 결과의 기초가 되어주길 바라며 잔디에 물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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