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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숙소] 나쁜 타이밍 | 멕시코시티 멕시코시티호스텔세계여행/중미 2010 2012. 4. 17. 09:30
밖에서 볼 때보다 안에서 보는 것이 더 커보였다. 건물 가운데가 터져 있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조금 더 많은 공간을 쓰겠다고 그걸 다 막아버렸으면 오히려 더 갑갑하게 느껴질 것 같았다. 손해 보는 듯 하지만 손해 본 것보다 더 큰 이득이 있는 듯 했다. 우리에게 주어진 방은 무척 넓었다. 2명이 쓰기엔 과분한 크기였다. 싱글 침대를 2개씩 붙여 놓았는데 아마도 4인실로 쓰는 방이 아닌가 싶었다. 카드로 잠그고 여는 자물쇠가 붙어 있었다. 수건을 주었다. 화장실과 샤워실이 분리되어 있고 각각 여러 칸이 준비되어 있었다. 첫 날 밤, 여자 화장실에 물이 나오지 않아 엉망이 되었다. 둘째 날 아침, 조식으로 식빵, 커피, 스크램블드 에그가 나왔다. 그리고 과일로는 수박이 준비되어 있었던 것 같았다. 딱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