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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숙소] 나쁜 타이밍 | 멕시코시티 멕시코시티호스텔세계여행/중미 2010 2012. 4. 17. 09:30반응형
밖에서 볼 때보다 안에서 보는 것이 더 커보였다.
건물 가운데가 터져 있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조금 더 많은 공간을 쓰겠다고 그걸 다 막아버렸으면 오히려 더 갑갑하게 느껴질 것 같았다.
손해 보는 듯 하지만 손해 본 것보다 더 큰 이득이 있는 듯 했다.
우리에게 주어진 방은 무척 넓었다.
2명이 쓰기엔 과분한 크기였다.
싱글 침대를 2개씩 붙여 놓았는데
아마도 4인실로 쓰는 방이 아닌가 싶었다.
카드로 잠그고 여는 자물쇠가 붙어 있었다.
수건을 주었다.
화장실과 샤워실이 분리되어 있고 각각 여러 칸이 준비되어 있었다.
첫 날 밤, 여자 화장실에 물이 나오지 않아 엉망이 되었다.
둘째 날 아침, 조식으로 식빵, 커피, 스크램블드 에그가 나왔다.
그리고 과일로는 수박이 준비되어 있었던 것 같았다. 딱 한 조각이 남아 있었다.
조금 기다리면 채워줄 줄 알았다. 하지만 빵을 다 먹는 동안에도 빈 쟁반으로 유지되었다.
마감 시간이 다 되어 식당으로 간 것도 아니었는데...
이건 뭐 1박2일 선착순도 아니고...
호텔이 아닌 호스텔이라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한 처사다.
세째 날 저녁, 또 물이 나오지 않았다. 샤워를 하지 못했다.
호스텔예약사이트에서 본 후기는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그래서 예약을 한 것이고. 우리가 좋지 않은 타이밍에 묵은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도 불편했던 건 불편했던 것이고 맘 상한 건 맘 상한 것이다.
- 멕시코 멕시코시티 Mexico Mexico City
- 멕시코시티호스텔 Mexico City Hostel
- 10년3월16일~19일 (3박)
- 2인실 (공용 화장실/샤워실 사용)
- 315페소/박 (약 29,000원)
- 조식 포함
* 여행 당시의 환율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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