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
한국야구명예전당여행/제주도 2010 2010. 7. 27. 22:00
1 0 . 0 7 .0 3 . 토 오옷! 제주도에 야구 명예의 전당이 있네... 한국야구명예전당. 우리나라 프로야구 선수 누구 누구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는데... 사연이야 어찌 되었든 야구팬으로서 놓칠 수 없다. 일단 검색을 해 봤다. 어느 분의 블로그를 보고 나서 더 이상 검색을 멈췄다. 사진을 더 봤다가는 방문시의 실망만 커질 것 같은 불길한 느낌 때문에... 참 오랜만에 하늘색의 하늘이 보이는 날, 한국야구명예전당을 방문했다. 한국야구명예전당이라는 이름에 너무 기대를 걸고 간 탓인지 실망감이 컸다. 내가 생각한 명예의 전당과는 거리가 멀었다. 차라리 애초의 '야구의 집'이라는 이름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물론 한점 한점 모두 소중한 자료들이고 둘러보..
-
3월21일 베어스 시범경기 선수들 모습여러가지 2009. 3. 22. 19:02
일단,, 제일 보고 싶었던, 군복무 마치고 돌아온 시헌선수.. 그가 다시 유격수 자리에 선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다. 팀내 포지션 경쟁자가 많지만, 붙박이 주전 유격수로 우뚝 자리매김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런데, 야구장을 찾은 이 날은 9회가 되어서야 교체 출장을 해 조금 아쉬웠다. 다음은, 역시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복귀한 재철선수. 역시 우익수 자리를 두고 경쟁해야할 선수들이 많아 더욱 분발해야 할 상황. 5회가 끝나고 쉬는 타임에 그라운드로 나와 몸을 풀고 있는 선수들. 색안경을 멋드러지게 쓰고 나온 이대수 선수가 눈에 띄였다. 경기 후 이어진 훈련. 나가라고 종용하는 안내방송 때문에 새 용병 왓슨선수의 타격연습, 시헌선수의 수비연습, 그리고 김광수 코치의 지도 아래..
-
플레이볼~ 프로야구 시범경기 첫 관람여러가지 2009. 3. 22. 16:45
베어스의 시범경기를 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들른 잠실구장. 야구 보러 다닌지 수년이 흘렀지만, 시범경기를 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금 늦게 들어간 야구장에는 시범경기임에도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와 있었는데 아마도 토요일인데다 겨울동안의 야구에 대한 갈증해소, 그리고 무료입장, 이 세가지가 맞아 떨어져 그런게 아닌가 싶다. 이제 얼마남지 않은 정규시즌을 앞두고 잠실구장은 새단장중이었다. 특히 빨간의자 구역도 지정석으로 바뀐단다. '봄'에는 조금 어울리지 않는 듯한 뜨뜻한 햇살을 쬐면서, 또 한편으로는 선선한 봄바람을 맞으면서 승부는 크게 의미없는 시범경기를 느긋하게 즐겼다. 본지 얼마되지도 않는 것 같은데 경기가 5대1 트윈스의 승리로 끝나 너무 간만에 봐서 시간이 금방 가나 하고 전광판 시계를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