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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102일] 카파도키아 누비기세계여행/중동 2009 2010. 7. 26. 09:00
0 9 . 0 8 . 1 3 . 목 | 터키 카파도키아 Turkey Cappadocia 하루 잘 쉬었으니 오늘부터는 본격적으로 카파도키아를 둘러본다. 투어가 많았다. 레드, 그린, 블루, 옐로우라는 이름이 붙은 일반적인 형식의 투어, 이른 새벽 열기구를 타고 뜨는 해를 맞으며 높은 곳에서 카파도키아를 흡입하는 벌룬투어, 그리고, 말, 4륜 오토바이, 스쿠터,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닐 수도 있단다. 투어를 그리 선호하지 않는 편이지만, 드넓은 카파도키아를 둘러보기에는 투어를 이용하는 것이 나름 효율적일 것 같아 일단 오늘은 그린투어에 끼어들었다. 아홉시반까지 숙소로 데리러 온데서 숙소 2층 테라스에서 아주 여유롭게 우아하게 아침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가이드가 들이닥쳤다. 10분 정도는 늦게 오겠지 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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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101일] 터키人집 1박세계여행/중동 2009 2010. 7. 24. 15:40
0 9 . 0 8 . 1 2 . 수 | 터키 괴레메 Turkey Göreme 현지인의 집에서 자는 건 책에서만 봤었다. 지난 100일간의 여행동안에도 남의 일이기만 했다. 그 남의 일이 간밤에 우리 일이 되었다. 비록, 우연히 만난 분들의 댁에 초대되어 간 것이 아니라 호스텔 사장님댁에서의 영업선상에서의 잠자리 제공이긴 했지만, 어쨌든 터키인이 생활하며 사는 집에서 신기함속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 우리가 잤던 방. └ 거실. 신경써서 일찍 일어난다고 했는데 깨어보니 사장님은 나가시고 안 계셨다. 방이 좁아 한쪽으로 치워뒀던 테이블을 다시 원위치 시키고 아무도 머물지 않았던 것처럼 말끔히 정리하고 집을 나섰다. 일단 오늘은 도미토리에서 자고 내일부터는 2인실을 쓰기로 했다. 이제 지낼 곳이 확실하게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