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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305일] 쿠바에서 '먹고' 살기세계여행/중미 2010 2012. 2. 7. 09:00
1 0 . 0 3 . 0 4 . 목 | 쿠바 아바나 Cuba Habana > 3월4일 ① 카리브해와 방파제를 옆에 두고 한참을 걸었다. 소지섭이 광고 속에서 멋지게 걸어 우리에겐 더 유명한 말레콘(말레꼰 Malecon). 광고 속의 분위기를 느껴보려 했지만 약간 부족함이 있었다. 달리 소지섭이고 달리 광고겠나.? 그래도 나름의 분위기는 살았다. 화창한 날씨 속에 왠지 모르게 쓸쓸한 듯 하면서도 뭔가가 그걸 또 채워줬다. 걸을수록 그 맛을 더 진하게 느낄 수 있을 것 같고 걸을 때마다 다른 맛이 느껴질 것 같은 길이다. 한참을 걸어 Hotel Nacional이 나타난 곳에서 말레콘 걷기는 마무리를 했다. 아바나의 신시가지격인 베다도(Vedado)쪽으로 들어섰다. 높다란 빌딩은 많지만 마땅한 식당은 잘 못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