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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247일] 한나절 여행세계여행/남미 2010 2011. 8. 10. 17:00
1 0 . 0 1 . 0 5 . 화 | 칠레 푸에르토 바라스(뿌에르또 바라스) 푸에르토 몬트(뿌에르또 몬뜨) 1 0 . 0 1 . 0 5 . 화 | Chile Puerto Varas Puerto Montt 도대체 무엇 때문에 팔의 일부분만 빨갛게 부어 오르는걸까? 어제 이 곳의 약국에서 산 연고는 끝내 효과를 보여주지 않았다. 자고 일어나도 라니의 팔은 여전했다. 전혀 가라앉지도 않았고 가렵기도 마찬가지. 많이 부은 오른팔은 욱신거리기까지 한다고. 다른 약국에 가 봐야하나, 아님 병원에 가 봐야하나. 고민하며 인터넷 검색을 하는데 뜻밖의 정보를 알게 되었다. 항히스타민제를 먹으면 가려움이 낫는다는데 지르텍도 항히스타민제였다. 지르텍으로 말할 것 같으면 라니의 알레르기성 비염에 직빵인 약으로 한국에서 넉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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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230일] 17시간,라 세레나,오늘의 메뉴,체리세계여행/남미 2009 2011. 7. 7. 09:00
0 9 . 1 2 . 1 9 . 토 | 칠레 라 세레나 Chile La Serena 정작 고속철도가 절실히 필요한 곳은 우리나라가 아니라 칠레 아닌가 싶다. 버스 안에서 어느 새 14시간째를 맞이했다. 14시간째가 된 오전 9시에 아침식사가 나왔다. 표에는 아침식사(데사유노 Desayuno)라고 표시되어 있지만 간식이나 마찬가지였다. 차장이 하나씩 나눠준, 버스의 담요 색과 대비되는 상큼한 연두색 상자에는 복숭아맛 주스와 과자 들어있었다. 입안이 깔깔한 아침에 딱딱한 과자라니.. 입 천장을 헤하지 않는,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 카스타드 같은 걸 줘야지... 버스 회사의 센스를 탓하는 동안에도 버스는 쉴 새없이 달린다. 출발 17시간만인 정오에 드디어 도착했다. 빠짐없이 짐을 챙기고 버스에서 내렸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