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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숙소] 산골 | 오얀타이탐보 엘 탐보세계여행/남미 2009 2011. 6. 1. 16:30
여자 화장실, 남자 화장실. 안데스 깊은 산골의 숙소. 오래 되어 위태롭고, 오래 되어 정겨웠던 숙소. 조금 더 머무르며 그것들을 즐겼으면 더 좋았을 숙소. 오얀타이탐보에 도착해 처음 찾아간 곳이다. 1인당 하룻밤에 15솔이라길래 좀 깎아줄 수 없냐니 단호하게 안 된다며 거절했다. 손님도 없어보이는데... 자기 집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건지... 어짜피 첫 집이라 다른 곳도 볼 요량이었기에 돌아섰다. 몇 군데를 돌아다녔지만 마땅한 곳이 없어 다시 돌아왔다. 그래, 튕길만도 했어요... - 페루 오얀타이탐보 Peru Ollantaytambo - 호스탈 엘 탐보 Hostal el Tambo - 09년12월4일~12월5일 (1박) - 2인실 (공용 화장실/샤워실 사용) - 15솔/인/일 (약 6,400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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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215일] 마추픽추로 한발짝 더세계여행/남미 2009 2011. 5. 31. 09:00
0 9 . 1 2 . 0 4 . 금 | 페루 쿠스코(꾸스꼬) -> 오얀타이탐보(오얀따이땀보) , Peru Cuzco -> Ollantaytambo 마추픽추(Machu Picchu)는 비밀의 공중도시라는 수식어처럼 꽁꽁 숨어 있는 곳이었다. 나스카에서 여기 쿠스코까지 오는 것도 쉽지 않은 여정이었는데 다시 안데스의 더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야 했다. 아르마스 광장에서 길 가에 널린 티코 택시를 타고 '마추픽추요~' 하면 갈 수 있는 그런 곳이 아니었다. 오로지 기차만이 마추픽추 턱 밑에 자리한 아구아스 칼리엔테스(아구아스 깔리엔떼스 Aguas Calientes)라는 작은 마을로 들어갈 수 있었다. 그 유일한 교통수단인 기차를 타면 지금 머물고 있는 쿠스코에서 마추픽추 아랫동네까지 몇 시간이면 한방에 갈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