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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리지로 방콕 가는 길여행/방콕&코사무이 2012 2015. 5. 13. 02:40
비행기를 떠올리면 여러가지가 연상된다.비행기 조종사, 승무원, 기내식, 이착륙, 야경, 구름바다 등등.그리고 또 빠트릴 수 없는 한 가지, 바로 마일리지다. 그간 느낄 수 없었던 마일리지 쌓는 쏠쏠한 재미를지난 세계여행에서 마음껏 누릴 수 있었다. 세계여행 때에는 원월드(oneworld)의 세계일주 항공권을 이용했고마일리지는 캐세이퍼시픽의 아시아마일즈로 모아 적립했다.원월드의 여러 항공사 중 우리나라에 취항하고 있고세계여행 후 집중하게 될 동남아여행에 홍콩을 거점으로 하는캐세이퍼시픽항공은 최적의 선택이었다. 1년에 가까운 여행을 마친 후 마일리지는 4만이 조금 넘게 쌓였다.넉넉할 것 같았던 마일리지 유효기간은 생각보다 빨리 다가왔다.세계여행 후 첫번째 여행인 이번 태국 여행의 추진 원동력은어쩌면 마일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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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의 변화여러가지 2013. 1. 16. 00:37
쿠바, 자국민 해외여행 자유화 그리고 민간기업 허용, 자영업 육성, 개인의 주택과 자동차 매매 허용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301154724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6036342 2010년 2월, 멕시코 칸쿤의 한 호스텔에서 그녀를 만났다. 스페인에서 혼자 온 그녀, 다음 날 쿠바로 간다고 했다. 아주 오랜만에 남자 친구를 만날 거라며 들떠 있었다. 남자 친구의 사진을 내보이며 자랑을 하기도 했다. 쿠바 사람들은 마음대로 해외 여행을 할 수 없다. 그래서 늘 자신이 쿠바로 향한다. 그 말에서 설레임 이면의 안타까움을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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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숙소] 배신의 댓가 | 이스터섬 체 세실리아세계여행/남미 2009 2011. 2. 21. 14:02
시골 버스터미널만큼 아담한 이스터섬 공항의 도착 대합실에는 한쪽에 짐이 나오는 레일까지 있어서 더 좁아보였다. 반대쪽에는 'ㄱ'자 모양으로 숙소안내부스가 있었다. 우리처럼 예약을 하지 않고 온 여행자들을 위한 코너였다. 이 집 저 집 둘러보며 가격을 물어보고 시설을 확인했다. 어느 집은 사진첩까지 만들어 가지고 나왔다. 고민하는 사이 하나 둘 손님들을 데리고 사라졌다. 1인당 7,500페소에 방에 화장실이 같이 있고 아침까지 주는 집으로 결정하고 공항 건물에서 나왔다. 차에 짐을 싣기 위해 기다리는데 바로 옆에서 손님을 태우고 있던 아줌마가 1인당 5,000페소짜리 방이 있다며 꼬득였다. 원래 가려고 했던 집 주인 아주머니께 미안하다 하고 그 집 차에 올라탔다. 그런데, 그건 완전 실수였다. 싼 가격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