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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숙소] 배려 | 발파라이소 카사 아벤투라세계여행/남미 2009 2011. 7. 24. 17:00
원래 예약했던 숙소는 문이 잠긴채로 아무도 없었다. 아무리 기다려도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다. 하는 수 없이 돌아서서 찾아간 숙소, 카사 아벤투라. 라 세레나의 마리아 카사에서 추천해 줘서 왔다고 조금 깎아줄 수 없냐고 물어봤지만 짤 없었다. 단호했다. 조금 얄밉기는 했지만 해는 져가고 시설도 괜찮아 그냥 머물기로 했다. 제일 특이한 것은 도미토리에 2층 침대가 없다는 것. 숙소를 운영하는 입장에서야 2층 침대를 놓는 것이 수입면에서 더 낫겠지만 자는 사람 입장에서는 불편한 것이 2층 침대다. 특히 우리 같이 예민한 사람은 조금만 뒤척여도 찌그덕거리고 오르내릴 때마다 요동치는 2층 침대는 1층에서 자도 2층에서 자도 불편하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돈을 조금 더 주더라도 2인실을 선택하고 있다. 잠을 잘 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