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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숙소] 정 | 카이로 엔지하우스세계여행/중동 2009 2010. 6. 26. 16:30
└ 엘리베이터. └ 장롱 같은 나무로 된 엘리베이터 본체 도착. └ 밖의 문을 열고 안의 문을 열고 타서 밖의 문을 닫고 안의 문을 닫은 후 출발. └ 그들은 습관적으로 경적을 누르는 듯 했다. 더 저렴한 숙소가 있었지만, 그 놈의 한식 때문에 다시 한인민박을 찾았다. 이왕이면 동포에게 돈을 쓰자는 거국적인 목적도 있었다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첫날밤을 보내고 난 후 아침에 일어나기 전 잠자리에서 갈등이 많이 일었다. 인간적으로 너무너무너무 더운데 에어컨은 틀 수 없는 상황. 3박 예약하고 왔는데 에어컨은 우리가 떠난 후에나 작동 가능한 상황. 물론 선풍기는 있지만 선풍기로는 감당하기도 힘들고 창문을 열어 놓으면 밖에서는 한밤중에도 경적소리가 끊이지 않는 상황. 한국민박에 오면 이런게 힘들다. 중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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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YO 2007 ★ RYOKAN여행/도쿄 2007 2009. 2. 19. 13:00
2009년도 벌써 2월하고도 중순인데 아직도 2007년껄 가지고 조물딱거리고 있다....--;;; 5박중 3박은 론리플래닛 도쿄편에 안내되어 있는 료칸 중 안돈료칸(行燈旅館)이라는 곳에서 보내다. 료칸이라고는 하지만 외관도 그렇고 내부도 전통적인 료칸과는 거리가 멀다. 다다미 등 료칸의 대표적인 특징 몇가지만이 배어있다. 하지만, 스타일리쉬한 현대적인 건축물과 인테리어에 잘 스며들어 독특한 멋을 풍긴다. 지하철에서 그리 멀지 않은 주택가에 자리잡고 있는 안돈은 밤이 되면 방의 불빛이 불투명하게 비쳐나와 색다른 야경을 뽐낸다. 료칸의 이름대로 등이 불을 밝히고 있는 입구를 지나 로비로 들어서면 외관과는 달리 일본냄새가 스멀스멀 피어난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보이는 모습. 왼쪽은 선반이고, 윗쪽엔 에어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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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YO 2007 ★ HOMESTAY여행/도쿄 2007 2009. 2. 12. 16:03
일본에서의 다섯밤중 두밤을 보낸 노모스홈스테이. 한국인 부부가 집 근처의 다른 건물에서 민박을 운영하면서 집에서도 여행객을 받고 있다. 아무래도 도쿄 시내의 여러 숙박업소들에 비하면 도쿄의 여럿 관광지로의 접근성이 쵸큼 떨어지긴 하지만 일본의 평범한 가정집에서 지내보고 싶어 선택했다. 지하철역에서 걸어서 대략 10분정도 걸리는 동네의 골목안쪽에 자리 잡고 있는데, 첫날은 역으로 차를 몰고 나오셔서 픽업해 주신다. 아침은 직접 준비해 주시고, 커피나 차는 공짜.. 아침 먹고 차 한잔 하면서 주인 아주머니랑 수다 떨며 일본에서의 생활에 대해서도 듣을 수 있고 또 알찬 여행정보도 얻을 수 있다. (우리는 하루는 설렁탕 먹었고, 또 하루는... 기억이 가물가물... ^^;;) 침대가 있는 방도 있고 다다미방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