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싶을 때 가고 싶은 곳으로 가고 싶을 때 가고 싶은 곳으로

0 9 . 0 9 . 2 7 . 금 처음 탄 유럽의 저가항공. > 9월27일 글 프랑스 France 마르세유 Marseille > 에스파냐 Spain 마드리드 Madrid 47.91유로 (약 86,200원)

0 9 . 0 9 . 2 7 . 일 큰 설레임으로 타는 버스 중 하나, 공항버스. > 9월27일 글 마르세유 시내 > 공항 8.5유로 (약 15,200원)

2009년 9월27일 오전7시39분의 버스터미널. 공항버스. 0 9 . 0 9 . 2 7 . 일 | 프랑스 마르세유 -> 에스빠냐 마드리드 , France Marseille -> Spain Madrid 유럽의 저가항공을 유럽에 들어온 후 한참 지나서야 알게 되었다. 저가, 그것도 항공이라는 것에 눈과 귀가 번쩍했지만, 저가항공의 본질이자 유일한 장점 '저가'는 우리에게 일면 단점으로 다가왔다. 저가로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는 이른 예약이 필요했다. 이른 예약을 위해서는 향후 일정이 계획되어야 한다. 즉, 계획된 일정대로 움직여야 한다는 것인데 이것은 아주 불편한 조건이었다. 산토리니에서 우연히 발견한 한글책에서 건진 '가고 싶을 때 가고 싶은 곳으로'를 모토로 삼았는데 저가항공을 위한 계획은 그것에 반하는..

첫날 잤던 욕실 딸린 방. 나머지 세 밤을 잔 공동욕실 사용하는 방. 원래 가려고 했던 숙소에는 자리가 없었다. 직원이 이 호텔을 추천해줬다.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취사시설이 없었다. 다른 숙소를 찾아나섰지만 마땅한 곳을 찾지 못했다. 어두워지고 비까지 내리기 시작했다. 하는 수 없이 다시 이 호텔로 돌아왔다. 그나마 공동욕실을 사용하는 대신 가격이 저렴한 방이 있었다. 하지만, 오늘은 빈 방이 없단다. 내일부터는 자리가 난단다. 그 싼 방에 비하면 거의 두배에 달하는 비싼 방이지만 하는 수 없이 욕실 딸린 방에서 하룻밤만 자기로 했다. 버스터미널이 함께 있는 기차역 바로 앞에 있으니 엑상프로방스와 아를을 다녀오고 또 공항 가는데는 더없이 좋았다. 시내를 걸어서 돌아다니는데 있어서도 우리에게는 무리없는..

0 9 . 0 9 . 2 6 . 토 유럽이면 기차 시간 같은 건 정말 칼 같이 지킬 줄 알았는데, 늦게 오고 늦게 도착한 때가 더 많았던 듯... 오늘도 10분 늦게 온 기차. > 9월26일 글 프랑스 France 아를 Arles > 마르세유 Marseille 13.4유로 (약 24,1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