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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업사이클링 키링여러가지 2025. 6. 7. 08:30
열쇠고리를 하나 구입했다. 가격은 49,500원. 열쇠고리라는 단순한 기능만 고려한다면 어이없는 가격일 수 있지만 덥석 구입한 이유는 대한항공의 비행기 동체를 절단해서 만든 것이기 때문이다. 쓸모를 다하고 퇴역한 비행기의 재활용, 업사이클링 제품이다. 예전에도 판매한 적이 있었는데 뒤늦게 알았거나 아니면 미리 알게 되었지만 망설이다가 놓친 적이 있었다. 이번에는 판매를 알게 되자마자 망설임 없이 바로 구입했다.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했다. 두가지 모양 중에 고민하다 막대 형태의 것을 주문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단순히 사고 싶었던 물건을 구입한 것 때문만이 아니라 과연 어떤 색상이 올지 궁금해서이기도 했다. 색상은 선택할 수 없고 무작위로 발송되는 방식이었다. 비행기의 어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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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 키나발루 여행 끝여행/코타키나발루 2016 2019. 1. 29. 18:38
2016년 2월 말레이시아 코타 키나발루 여행 기록 마지막. 호텔에서 캐리어를 찾고 택시를 탔다. 3일 전 밤에 달렸던 길을 다시 거슬러 공항에 도착했다. 3박 5일 일정이 끝나간다. 여기 코타 키나발루에서 머무른 시간은 만 3일. 72시간. 아쉽기 이를 때 없다. 증기기관차를 타고 떠나는 기차여행도 떠나보고 키나발루 산 트레킹도 해보고 싶다. 하지만 고요한 빈 집을 외롭게 지키고 있을 고양이 모녀를 생각하면 5일도 사치다. 공항에 들어선 후에는 아쉬움 붙잡아도 소용 없으니 고양이 집사로 돌아갈 시간을 재촉할 뿐이다. 조금 여유롭게 공항에 도착했다. 시간이 남아 맥도날드에서 커피와 선데이 아이스크림을 사 먹고 공항 밖으로 나와 코나 키나발루의 마지막 풍경을 담았다. 여기에 다시 올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