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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의 공원여행/방콕&코사무이 2012 2015. 6. 20. 00:35
대도시에는 으레 넓직한 공원이 있기 마련이다.어쩌면 공원의 존재는 도시의 증명일지도 모른다.사막의 오아시스처럼 도시에 공원이 없다면 도시는 삭막함을 넘어서는 정도에 이르지 않을까? 또 한편으로 공원은 여행자에게 다른 세상에 와 있음을 일깨워주는 공간이기도 하다.내 나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종류의 나무를 비롯한 다른 식물들을 만나게 되고낯선 그 나라 언어의 안내를 받게 된다. 다른 느낌의 가로등, 벤치 등도 한몫 거든다.그 모든 것이 어우러져 종합선물세트와도 같다. 그래서 여행 때마다 빠트릴 수 없고 설령 의도하지 않았다고 해도 자연스럽게 다가온다.많이 걷다 지친 여행자에게 휴식을 가져다 주면서. 방콕 룸피니공원Lumphini Park, Bangkok 미리 예약해 놓은 요리교실에 가야해서 다 둘러보지는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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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272일] 어느새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일주일세계여행/남미 2010 2011. 9. 28. 09:00
1 0 . 0 1 . 3 0 . 토 |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Argentina Buenos Aires .10시 기상, 숙소의 아침 먹으며 민규 일행과 담소. .12시쯤 외출, 플로리다 거리의 씨티은행에서 현금 인출. .지하철 타고 Plaza Italiano역에 하차. 이탈리아 광장(Plaza Italia). 부에노스 아이레스 동물원. 2월3일 공원(Parque Tres de Febrero). 장미정원. 식물원. 상학과 만나 팔레르모(빨레르모 Palermo) 지역의 동물원과 공원을 거닐었다. 참 오랫동안 걸어다닌 듯 했지만 준형과 만나기로 한 이탈리아 광장으로 돌아왔을 때에도 아직 1시간이나 남아 있었다. 광장 곁에 있는 식물원을 마저 둘러봤다. 도심 한 가운데에 다 걸어다니기에는 다리가 아플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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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68일] 맥도날드와 리젠트파크세계여행/런던 2009 2010. 5. 9. 12:53
0 9 0 7 1 0 금 1주일동안 근교로 나가지 않고 런던 시내에만 있기로 하니 많이 여유로와졌다. 아니, 어떻게 보면 게을러졌다해야 맞을지도 모르겠다.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은 잘 챙겨먹었고 인터넷 쓰다가 쉬다가 좀 자고 그러고 1시를 넘겨 외출을 했다. 어제 처음 발견한 와사비Wasabi라는 셀프초밥뷔페스타일의 체인점이 빅토리아역 근처에도 있어 초밥+미소국+중국식볶음밥+볶음면 조합으로 주문, 한국인 알바생이 포장 가격으로 가게 식탁에서 먹을 수 있게 해 줘 동포애란 이런 것인가 하며 몇 푼 아껴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점심을 먹었다. 큰 마음 먹고 후식으로 맥도날드의 바닐라맛 밀크쉐이크를 먹으려는데 바닐라맛은 없다 해 살짝 삐친 채 리젠트공원 Regent's Park으로 가는 버스에 올랐다. 공원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