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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드러내고 천하태평으로 방바닥에서 뒹굴거리다 어느틈엔가 우다다 한답시고 왔다갔다 뛰어다니더니 결국 좁디 좁은 베란다 창문틀 사이로 들어가 마주 보고 격투기를 하길래 카메라를 들이댔는데, 나름 이미지 관리 한다고 그러나, 사이좋게 나란히 앉아 무슨 일 있냐는 듯한 표정 짓기..
주문한 사료랑 모래 등등이 오면서 사은품으로 딸려 온 장난감... 간만에 흔들어줬더니 쿠키는 환장을 하고 지니는 코만 들이데고서 냄새만 음미....
영덕 해맞이 공원에서 만난 길냥이... 30도를 오르내리는 뜨꺼운 햇살은 그렇지 않아도 삐적 마른 몸매를 더욱 애처롭게 보이게 했지만,,, 차엔 먹이로 건네줄한 것은 커녕 시원한 물도 없어 관심만 듬뿍 주고 빠이빠이... 뜨거웠던 여름을 잘 보냈을까?? 2 0 0 8 0 7 0 9
상자 같은게 있으면 궁금해 하며 들어가기 좋아하는 냐옹씨들... 치우지 않고 놔 둔 장바구니에 킁킁 냄새 맡으며 잠시간의 탐색시간을 갖은 뒤 들어가 꼼지락 거리더니 어느새 떡하니 자리잡고 아주 편하게 휴식을 취해주시는 지니.. 조아??
농업인턴 교육 이튿날, 견학을 위해 찾아간 농장에서 만난 냥이... 인솔자분이 여러 인턴들 앞에서 열쉼히 설명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나타나 사람들 앞에서 저렇게 벌러덩 눕더니 세수도 하고 땅바닥에서 뒹굴고.... 다가가도 도망가기는 커녕 만져달라고 애교부리던 능청스러웠던 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