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싶을 때 가고 싶은 곳으로 가고 싶을 때 가고 싶은 곳으로

충전기 설치가 거의 한달 가량 지연되게 생겼다. 4월15일 당첨자 발표 후 4월30일에 충전기 설치 설명회가 있었다.참석하지 못했지만 설명회 자료가 제주도청 홈페이지에 올라와 대강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15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기 설치 설명회 자료 해당 자료에 나와 있는 일정은 5월1~3주 공사입찰 및 설치 업체 선정5월4주 현장조사6월1주 공사시작6월4주 준공 순 차량보급이었다. 그러나 5월이나 지나 6월이 되었지만 현장조사를 위해 방문하겠단연락이 오지 않았다. 감감무소식. 기다리다 기다리다 이제는정말 도청에 연락해 봐야겠다고 생각했더니 한통의 문자가 왔다. 6월 하순이나 되어야 공사가 시작될 것 같다.자동차 대리점에서도 연락이 왔는데 아마 차량인도는 7월로 넘어갈 것 같단다.충전기 설..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공모에 당첨된지 어느새 한 달도 넘게 지났지만 진행된 것은 하나도 없다. 충전기 설치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을 거쳐5월 마지막 주부터는 충전기를 설치할 장소에 대한현장 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추진일정에 나와 있는데 아직 연락이 없다.차례대로 진행되겠지 하며 이번 보급사업을 정리한다. 올해는 2013,14년에 비해 보급대수가 크게 증가했다. 사실 2014년 상반기에만 해도 2015년부터는 전기차 보조금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었다.2015년부터 저탄소차협력금제가 시행되는데 전기차 보조금도 이 제도를 통해 지급될 것이라 했고그렇게 되면 당시 시행되고 있었던 전기차 보조금 1,500만원보다 훨씬 적은 금액이 될 것이라 했다. 하지만 2014년 9월, 저탄소차협력금제 시행을 2020년으로 연..

서울에서 살던 시절, 그렇게 로또를 사대도 기껏 몇만원 쥐어주는 4등 당첨이 최고였다.제주도 시골에 박혀 살며 자연스레 로또와는 멀어졌는데 기대하지 않았던 행운이 쥐어졌다. 전기차 보급 사업에 당첨이 되었다.전기차 구입에 보조금 2천2백만원, 충전기 설치에 최대 6백만원 보조. 한 것이라고는 감나무 아래에 자리 펴고 누운 것 밖에 없는데잘 익은 감이 벌린 입에 쏙 하고 들어온 것 같다.기쁨보다는 얼떨떨한 기분이 앞서고 아직 감의 맛을 음미하기보다는 정말 감이 내 입에 들어온건가 하며 의구심을 붙들고 있다. 어쨌든, 어느새 5년차로 접어든 제주도에서의 삶,새롭기만 했던 많은 것들이 익숙해져버린 시점에 무언가 신선한 것이 가미되었고 더군다나 시대적 관심의 대상이니 하나하나 기록해 나가볼까 한다. 제주도에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