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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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8코스 일부 + 9코스 일부여행/제주도 2010 2010. 7. 12. 19:48
1 0 0 6 2 4 목 작년에 세계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제주도 올레를 몰랐었다. 한창 여행중에 인터넷에 심심찮게 등장하는 올레를 보면서 서서히 알게 되었다. 인기가 있다고는 하는데 자세히 알아보지는 못하고 무엇 때문에 그렇게 많이들 찾나 궁금해 했었다. 그리고,, 제주도에 온지 보름만에 본격적 올레 걷기에 나섰다. 지금 머물고 있는 상예동에서 가까운 8코스 논짓물에서부터 출발. 안덕계곡을 생략하고 9코스 종점까지 걸었다. 바다를 곁에 두고 걷다가 해녀들의 물질을 보고 산길을 오르고 방목된 소와 눈싸움도 하고 절벽위에서 오금도 절여보고 산딸기도 따 먹고... 세계여행 끝내고 나서 참 오랜만에 길게 걸어 힘들기도 했지만, 1코스부터 쭈욱 걸어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 바다를 옆에 두고 서쪽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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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곳간 쉼여행/제주도 2010 2010. 7. 9. 00:21
1 0 0 6 2 0 일 폐교를 고쳐 만든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두모악은 한라산의 옛이름이라고..) 김영갑님은 제주도에 미쳐 제주도를 사진으로 담아내었고 우리는 그의 사진을 보고 제주도에 더 매료되었다. 그리고, 아름다운 제주도의 사진들 사이에 걸려 있는, 루게릭병 때문에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나버린 그가 남긴 글 중에서 가슴을 후벼파는 한 문구앞에서 한참을 서 있었다. '불평, 불만으로 가득 차 있던 그 때가 그립다.' 김영갑 갤러리 맞은 편, 밀감창고에 자리한 갤러리, '곳간, 쉼' 밀감 수확시기에는 보관창고로 그 외에는 갤러리로 사용되는 복합공간으로 김영갑님의 제자이자 김영갑 갤러리를 운영하고 계신 박훈일님의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