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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 한국 제품,상표세계여행/정리 2012. 8. 10. 09:00
다른 나라에서 우리나라의 제품을 보게 되면 그 느낌이 남다르다. 너무나도 친숙한 상표들을 외국의 어느 곳에서 우연히 마주하면 반갑고 그립고 새롭고 뿌듯하고 여러 감정이 동시에 교차한다. 2009년 6월 17일 탄자니아 다르 에스 살람. 아프리카에서도 한국의 자동차는 굴러다니고 있다. 정비소에서 한국 자동차회사의 상표를 잔뜩 만날 수 있었다. 신기한 것은 모두 손으로 일일이 그렸다는 것. 물론 프린트한 것을 따라 갈 순 없지만 대단한 솜씨요 정성이었다. 특히 차종별 상표를 모사한 것은 그 세심함이 돋보였다. 80년대 모델인 엑셀부터 엘란트라도 있고 무쏘와 코란도도 함께 있었다. 2009년 6월 20일 탄자니아 모시. 킬리만자로를 옆에 두고 있는 작은 도시, 그 곳에서도 엘지전자와 삼성전자를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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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 입출국도장 - 남미,중미,북미,홍콩,마카오,한국세계여행/정리 2012. 7. 27. 09:30
2009년 10월 15일 스무번째 나라 칠레 입국. 수도 산티아고로 입국 후 열흘 후 산티아고에서 출국. 2009년 10월 25일 스물 한번째 나라 콜롬비아 입국. 출입국심사대에 설 때마다 마음 속으로 '제발 도장 잘 찍어주세요.' 정성껏 찍어주면 좋으련만 쾅 소리만 크게 찍고 나라 이름은 보이지도 않고. 이럴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 22일 후 출국. 오랜만에 육로로 국경 통과. 이제부터 남미를 떠날 때까지 계속 육로로 국경 통과. 콜롬비아 떠나는데 도장을 찍어주지 않고 기계 같은 것에 넣어 프린트. 도장이 제대로 안 찍혔을 때 보다 더 안타까운 마음. 낭만 부재. 에콰도르마저도 프린트. 절망. 2009년 11월 16일 스물 두번째 나라 에콰도르 입국. 에콰도르 만의 도장을 찍어주면 참 좋을텐데 하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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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 입출국도장 - 아프리카, 중동, 유럽세계여행/정리 2012. 7. 23. 09:00
2009년 5월 4일 한국을 떠나 길고 긴 여행 시작. 2009년 5월 5일 첫번째 여행지, 남아프리카공화국 도착. 요하네스버그로 입국. 일주일 후 출국. 생애 처음 걸어서 국경 통과. 남아공에서 받았던 나미비아 비자. 비자 발급에 적지 않은 경비 지출. 이후 아프리카에서 가는 나라마다 비자 발급(보츠와나는 빼고). 그 때마다 비자 발급비 꼬박 꼬박 납부. 서류나 인터뷰 따위는 하지 않는 그냥 돈만 주면 내어주는 비자. 2009년 5월 12일 두번째 나라 나미비아 입국. 여행 전에는 존재조차 몰랐던 나라. 여권에 도장 찍히는 것이 그저 신기. 11일 후 출국. 2009년 5월 23일 세번째 나라 보츠와나 입국. 입국하기 얼마 전 대한민국 여권으로 무비자 입국 가능해진 보츠와나. 그걸 모르는 척하며 비자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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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 항공 마일리지세계여행/정리 2010. 12. 21. 09:00
그래도 명색이 세계일주, 지구를 한바퀴 도는 여행이고 모든 이동을 비행기로 하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태평양과 대서양은 비행기로 건널테니 적지 않은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거기다 우리는 16번 비행기를 탈 수 있는 원월드 세계일주 항공권을 이용해 개별항공으로 여행할 경우보다 비행기를 더 이용했다. (육로이동도 비행횟수에 포함되는 어이없는 규정 때문에 실제 비행은 13회.) 원월드 세계일주항공권이란 것이 여러가지 규정과 그로 인한 제약, 미리 일정을 정해야 하는 것 등의 단점은 있지만 원월드 제휴 항공사만을 이용해 마일리지를 한 곳에 모음으로 해서 그 약점을 일부 만회했다. 10개의 항공사가 원월드에 소속되어 있었다.(2009년4월 기준) 사용의 편이성을 생각하면 당연히 아시아쪽의 항공사에 적립을 해야했다. 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