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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96일] 보스라 당일치기세계여행/중동 2009 2010. 7. 14. 15:45
0 9 0 8 0 7 금 | 시리아 보스라 Syria Bosra 꼼짝하기 싫을 정도로 덥지만 그렇다고 마냥 주저 앉아 있을 수 만은 없다. 이럴 때는 동행의 힘을 빌리는 것도 한가지 방법. 임선생님최여사님과 함께 민박 사장님께서 추천해 주신 보스라(Bosra)를 다녀오기로 했다. 한때 찬호형의 에이전트이기도 했던 스캇 보라스 때문에 자꾸 보라스로 헛갈리는 보스라에 가기 위해 일단 버스터미널로 가는 택시를 잡아탔다. 가격흥정을 위해 조수석 창문에 얼굴을 들이댔는데 미터기가 보여서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미터?미터? 하니 타라고 해서 덜컥 탔다. 출발하고 나서도 미터기를 돌리지 않길래 또 미터미터 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노 프라블럼'. 바로 이 때,, '스토옵!!!'하고 차를 세웠어야 했다. 버스터미널에 도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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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물고기여행/제주도 2010 2010. 7. 14. 15:25
1 0 0 6 2 2 화 모르고 가서 더 반가웠던 카페 물고기. 올레 8코스 걷다가 발견한 작은 간판. 보자 마자 그냥 지나쳐서는 안된다는 느낌이 화~악. 바닷가 제주도 옛날집의 멋을 제대로 살려 고친 카페는 딱 우리가 원하는 스타일이었다. └ 클릭하면 큰 사진. '경마장 가는 길', '너에게 나를 보낸다', '거짓말'로 이름을 떨치다가,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으로 말아드시고 '귀여워'를 마지막으로 영화판을 떠나 계시는 장선우 감독님 부부가 운영하는 카페이고 나름 알려진 곳이라는 것을 다녀온 후에야 알게 되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 804번지 유기농제주감귤쥬스 5,500원 아이스커피 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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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8코스 일부 + 9코스 일부여행/제주도 2010 2010. 7. 12. 19:48
1 0 0 6 2 4 목 작년에 세계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제주도 올레를 몰랐었다. 한창 여행중에 인터넷에 심심찮게 등장하는 올레를 보면서 서서히 알게 되었다. 인기가 있다고는 하는데 자세히 알아보지는 못하고 무엇 때문에 그렇게 많이들 찾나 궁금해 했었다. 그리고,, 제주도에 온지 보름만에 본격적 올레 걷기에 나섰다. 지금 머물고 있는 상예동에서 가까운 8코스 논짓물에서부터 출발. 안덕계곡을 생략하고 9코스 종점까지 걸었다. 바다를 곁에 두고 걷다가 해녀들의 물질을 보고 산길을 오르고 방목된 소와 눈싸움도 하고 절벽위에서 오금도 절여보고 산딸기도 따 먹고... 세계여행 끝내고 나서 참 오랜만에 길게 걸어 힘들기도 했지만, 1코스부터 쭈욱 걸어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 바다를 옆에 두고 서쪽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