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따라 세계여행::222일] 볼리비아의 수도는

숙소에서 바라본 라 파스의 밤과 낮.


0 9 . 1 2 . 1 1 . 금 | 볼리비아 라 파스(라 빠스) Bolivia La Paz


남미에는 12개의 나라가 있고 그 중에 단 2개국만이 바다에 접해 있지 않다.
파라과이가 그 중 하나이고 지금 머물고 있는 볼리비아가 다른 한 곳.
해변이 없는 나라라고 해서 당장 피부에 와 닿는 것은 없지만,
바다에서 물장구라도 한 번 쳐 보려면 다른 나라로 가야한다고 생각하니 왠지 어색하게 느껴진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아름다운 바다로 달려갈 수 있는 나라에 사는 우리는 왠지 행복해해야 할 것 같다.


꼭 바다가 없어서 그런 건 아니겠지만
볼리비아는 남미의 나라들 중에 살림살이가 제일 안 좋은 편이다.
그래도 수도는 수도. 높다란 빌딩에 사람도 많고 차도 많다.
해발 3,600미터 분지에 자리한 도시의 편평한 곳에는 자리가 더 이상 없는지
경사를 타고 집이 언덕 끝까지 올라가 있다.
오늘은 그 도시 속을 헤매고 다녔다.

시내에 떡 하니 자리잡고 있는 한국슈퍼마켓. 정말 다양한 한국의 상품들. 현지인들도 애용하는 듯.

.10시 넘어 기상.
.Jaen 거리. San Francisco 광장. Sagarnaga 거리.
.Banais 카페, 점심,샌드위치,햄버거, 무선인터넷 사용).
.마녀시장(Mercado de Hechiceria).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물가가 싼 편이라 기념품 잔뜩 사서 한국으로 보낼까 생각.
.우체국 들러 국제소포 비용 알아보니 2kg에 90달러 정도.
.다른 방법은 더 이상 알아보지 않고 그냥 포기.

.중앙공원. Murillo 광장.
.Alexander 카페, 커피, 주스, 초코케잌.
.한국슈퍼마켓 Unicentro, 신라면, 새우깡 구입.

.어제 잡은 숙소가 마음에 들지 않아 다른 숙소 3곳 탐방했으나 마땅한 곳 찾지 못함.

.숙소에서 잠시 휴식. 숙소에서는 무선인터넷 제공하지 않음.
.한국에 전화하려고 인터넷카페 3곳을 방문했지만,
.모두 무선인터넷은 없데다 우리 노트북에 랜선을 꽂을 수 없는 시스템, 포기.
.한국에 연락할 때는 네이트온의 인터넷전화, '네이트온폰'을 충전해서 사용.

.생수 사서 숙소로 돌아와 신라면 조리.
.라니 체한 듯 해 소화제 복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