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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생했어
    고양이/쿠키와지니 2011. 4. 25.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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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박2일이 걸린다는 제주도로의 이사.
    이사하는 동안 사용하려고 종이상자로 임시화장실을 만들었다.
    이사트럭도 우리차도 배편으로 먼저 제주도로 보내야해 쓰던 화장실을 놔둘수가 없었다.

    미리 만들어 놨는데 둘이서 번갈아가며 들어앉기를 했다.
    상자 좋아하는 것은 진작에 알고 있었지만 새삼 다시 한 번 냥이씨들의 취향을 느꼈다.










    1 1 . 0 4 . 2 1 . 목


    잔잔한 바다에 떠 있는 돛단배 마냥 평온한 나날을 이어온 쿠키와 지니.
    어제 이사 하는 동안 좁은 공간에서 산만한 바깥 소리를 들으며 안절부절해 하고
    짐이 모두 빠진 텅 빈 낯선 공간에서 밤을 보내는 통에 혼을 쪽 뺐다.

    오늘은 오랜만의 외출, 그것도 장거리 여행에 나서
    그렇지 않아도 큰 눈을 더 크게 뜨며 긴장을 해야했다.






    태어나서 두번째 타는 비행기.
    공항으로 가고 대기하고 비행기를 타고 제주항에서 차를 찾고
    다시 새 집으로 이동하고 또 이사하는 동안 좁은 곳에서 기다리는 고생을 그래도 잘 견뎌내주었다.

    이제 섬고양이로 살아갈 쿠키와 지니.
    제주도에서도 건강하고 똥꼬발랄하게 함께 하길...




    * 고양이의 비행기 동승.

    * 티웨이항공을 이용했다.
    * 5kg까지 탑승 가능했다.
    * 1명당 1마리만 동승 가능했고, 비행기 1대당 2마리까지만 탑승 가능했다.
    * 예약 후 고객센터에 전화해 해당 편에 동물 동승이 가능한지 확인했다.

    * 한 사람은 앞쪽에 한 사람은 뒷쪽에 자리를 배정해 주었다.
    * 1kg당 2천원씩 과금했다. 케이지 무게까지 합쳐서 계산했다.
    * (아기들은 무료로 태워주면서 고양이는 킬로그램당으로 비용을
    * 치르는 것이 꼭 물건 취급하는 것 같아서 조금 삐쳤다.)
    * 보안검색에서는 케이지도 검색을 해야해서 고양이들을 꺼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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