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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85일] 기차 타고 카이로로세계여행/중동 2009 2010. 6. 19. 10:28반응형
└ 아스완, 나일강변의 맥도날드.
0 9 0 7 2 7 월 | 이집트 아스완 Egypt Aswan
꼭두새벽부터 부산 떨며 왕복으로 몇시간을 소비해야 하는 것에 비하면 짧은,
두시간여의 관람을 마치고 막 뜨거워지기 시작할 무렵에 아부심벨을 떠나 다시 아스완을 향해 출발했다.아스완에 가까워지자 다시 '와이프?'의 망령이 되살아났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람세스호텔로 뛰어갔다.
제대로 자지도 못하고 새벽에 일어나 수백킬로미터를 다녀와
피곤에 쩔어 금방 숨이 차 올라 헉헉대며 호텔에 도착한 나를
라니는 호텔 로비의 의자에 앉아 의아하게 쳐다봤다.이미 짐을 모두 꾸려 체크아웃을 하고 배낭을 로비에 내려놓고 있었다.
그래, 평소에도 걱정을 사서 하는 내가 괜한 시름으로 힘겨워했던게다.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배낭을 메고 나일강변의 맥도날드에 갔다.
카이로행 기차는 저녁7시 출발.
밥도 먹고 시원하게 시간 보낼만한 곳은 여기만한 데가 없어
배낭을 메고 가기에는 제법 먼 거리에 있는 맥도날드까지 낑낑대며 땀 질질흘리며 걸어갔다.그리고 해가 지는 아스완을 뒤로 하고 에어컨에서 시원한 바람과 함께 담배냄새가
뿜어져 나오는 이집트의 기차를 타고 드디어 피라미드와 스핑크스가 있는 카이로로 향했다.
└ 아스완역.
└ 기차 행선지와 시간표.
└ 아스완역 내부.
└ 카이로까지 태워줄 기차.
└ 침대칸 내부.
└ 침대칸 내부. 조절 스위치들은 모두 작동되지 않았다.
└ 침대칸 내부. 잠비아, 탄자니아간 타자라기차 그리고 케냐의 몸바사, 나이로비간 기차보다 나은 시설.
└ 나일강을 따라 북진.
└ 차비에 포함된 석식. 객실로 배달해줬다.
└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이층침대.
아스완 > 카이로 침대기차 (2009년 7월27일)60달러/인
저녁,아침식사 포함전날 아스완역에서 예매.
외부는 많이 낡았지만 내부는 그런대로 양호.
2층 침대를 접을 수 있어서 편리.
냉난방 강약 조절기가 있었지만 작동되지 않았음.
에어컨에서 담배냄새가 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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