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따라 세계여행 :: 43일] 오늘 하루는 따로따로 - 잔지바르 스노클링세계여행/아프리카 2009 2009. 12. 26. 09:00반응형
0 9 0 6 1 5 월
라니는 같이 가자고 했지만, 나는 끝내 손사래를 쳤다.
이 에메랄드빛 바다를 제대로 느끼려면 통통배 타고 나가 스노클링 하고 오는 1일 투어가 제격이었만
가고 싶지 않았다. 일단은 배를 타야한다는 것이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출렁거리는 배만 봐도 몇일전
잔지바르로 들어올 때의 악몽이 떠 오른다. (아니나 다를까, 란은 출발한지 얼마되지 않아 멀미를 시작해
물고기들에게 특별식을 제공했다고..)
그리고, 한달이 지나긴 했지만, 나미비아에서 쿼드바이크를 타다 어깨를 다친 후 생긴 액티비티 울렁증도
아직 채 가시지 않았다.더군다나 여행 떠나온 후부터는 화장실 다녀오는 시간 빼면 서로의 그림자인양 거의 붙어 있으니
하루정도는 그렇게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 오늘은 따로 놀기로 결국 합의를 봤다.
+ 해변에 스노클링 투어를 비롯해 스쿠버다이빙 등을 진행하는 사무실이 몇군데 있어 둘러보고 흥정해
+ 2만실링에 다녀옴. 점심, 스노클링 장비 대여 포함. 오전 9시쯤에 출발, 오후 4시경 돌아왔음.
+ 한국에서 사온 디카팩, 바다에 첫 실전 투입. 아주 유용하게 잘 사용. >> 디카팩 포스트
반응형'세계여행 > 아프리카 2009'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따라 세계여행 :: 모둠] 잔지바르의 문,문,문 그리고 문 (7) 2010.01.04 [해따라 세계여행 :: 숙소] 쑥쑥한 - 잔지바르 Nungwi게스트하우스 (4) 2009.12.28 [해따라 세계여행 :: 42일] 호객과 흥정 (9) 2009.12.21 [해따라 세계여행 :: 41일] 스파이스 투어 (6) 2009.12.14 [해따라 세계여행 :: 40일] 잔지바르에서의 잔재미 - 헤나와 머리땋기 (17) 2009.12.1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