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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 충전기 설치 드디어 마무리
    제주/전기차 2016. 1. 18.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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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 뒷편에서 난로 연통을 손보고 있는데

    어디선가 기계음이 들려왔다.

    처음에는 옆집에서 뭘 하나 했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우리집 마당에서 나는 소리 같았다.


    아, 설마? 드디어?

    마당으로 나가 보니 아니나 다를까 

    전기차 충전기 보호덮개를 설치하고 있었다.


    이런 우렁이각시 같은 사람들.

    이번에도 연락없이 와서는 

    묵묵히 제 할 일을 하고 있다.

    이제 충전기 설치가 완전히 마무리 되어서 

    서류에 서명도 받아가야 했더만

    집에 아무도 없었으면 어떻게 하려고 했던건지...


    마음에 안 드는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었지만

    이제 그것도 끝이다.

    충전기 사용이야 진작부터 하고 있었지만

    어쨌든 작년 7월부터 시작된 전기차 충전기 

    설치 작업이 해를 넘겨 반년만에 마무리되었다. 


    올해는 제주도에 전기차가 4,000대 보급될 예정이란다.

    아무쪼록 작년에 1,500여대 보급하면서 겪은 시행착오

    잘 따져보고 올해는 제발 원활하게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나저나 보호덮개는 철재로 만들어져서

    꽤나 튼튼해 보이는 건 좋은데 

    디자인이 영 마음에 차질 않는다.


    윗부분에 전기자동차충전소 글씨체도 마음에 안들고 

    양옆면 유리에 붙여 놓은 것도 산만하게만 보인다.

    차라리 '2030 탄소 없는 섬 제주'만 있었다면 

    깔끔하니 더 낫지 않았을까?


    그리고 맞춤법이 '탄소없는 섬'이 아니라

    '탄소 없는 섬'이 맞지 않나? 아닌가?


    이 블로그에도 맞춤법에 어긋난 부분이 

    많이 있을테니 틀렸다 한들 뭐라 

    나무랄 입장은 아니지만... 

    늘어놓다보니 투덜투덜 투덜이스머프 같다.



    아무튼 늦게나마 충전기가 비와 바람, 

    햇살로부터 보호 받게 되어서 다행이고

    이제 충전케이블 연결을 조금이라도 편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다행이다.


    매일같이 집에서 충전케이블을 꺼내 연결하고 

    끝나면 5m나 되는 선을 거둬들이는 것이 생각보다 

    꽤 번거로운 일인데 이제 보호덮개 내부에 

    충전케이블을 비치해 둘 수 있을 것 같으니

    덜 번거로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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