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임배추 개시괴산 생활 2008 2008. 11. 3. 23:39반응형
드디어 절임배추 개시.
긴 가뭄으로 인한 벌레들의 대공습으로 타격을 좀 입긴 했지만,
그래도 대부분 알차게 잘 자라 쪼개 놓으니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유기농 배추들...
그동안 직접 김치를 담궈 본 건 딱 한번..
시골가서 살 생각을 가진 후, 2년전 주말농장의 4평 남짓한 밭에서 수확한 몇 포기의 배추로
각시와 함께 김치를 담아 본 게 처음이자 마지막..
늘 양가 부모님이 해 주신 김치를 먹기만 하는데 익숙해 있다
올해는 -김치를 담그는 것까진 아니지만- 절임만은 제대로 원없이 해보게 됐다.
기온은 날이 갈수록 점점 떨어지고, 그와 비례해 손에 전해지는 물의 차가움도 더 세어지니
미리미리 손난로라도 장만해야 할까보다.
반응형'괴산 생활 2008'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람쥐 도토리 점심 가지고 (2) 2008.11.23 나는 겨울이 싫어욧! (2) 2008.11.04 쌀밥 (0) 2008.11.03 사마귀 알주머니 (0) 2008.10.28 김일성 벌거지 (0) 2008.10.2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