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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78일] 기다림으로 가는 룩소르세계여행/중동 2009 2010. 5. 29. 09:30
0 9 0 7 2 0 월 | 이집트 후루가다 Egypt Hurghada 오전 5:40 룩소르Luxor로 가기 위해 모두가 잠들어 있는 새벽에 일어나 도둑처럼 살금살금 숙소를 나섰다. 너무 이른 시각이어서 그런지 택시뿐 만 아니라 차가 아예 다니질 않는다. 겨우 한 대가 지나가 급하게 잡았는데 숙소에서 들었던 얘기와는 달리 5파운드에는 절대 터미널까지 갈 수가 없단다. 우리가 '을'의 위치에 있는 건 택시기사도 우리도 잘 알고 있었고 결국 어쩔 수 없이 그의 요구대로 10파운드에 가기로 하고 택시에 올랐다. 뜨겁디 뜨거운 7월의 이집트. 돈을 좀 더 들여서라도 좀 더 나은 버스를 타기 위해 도착한 그 이름도 럭셔리한 '슈퍼젯'버스의 터미널. 하지만, 버스는 없었다. 의사소통이 원할하지는 않았지만, 표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