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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242일] 해외에서의 첫 송구영신세계여행/남미 2009 2011. 7. 31. 10:00
0 9 . 1 2 . 3 1 . 목 | 칠레 발디비아 Chile Valdivia 12월31일이다. 해외에서 처음으로 새해를 맞이하게 됐다. 비록 세계 각지의 특파원들이 나와 새해맞이 소식을 전하는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벌써 수십번도 더 맞았던 새해라 딱히 새로울 것도 많지 않지만, 어쨌든 지구 반대편의 칠레에서 보내고 새로 맞는 2009년과 2010년은 세계여행과 맞물려 잊혀지지 않을 년들이 될 것 같다. 부시시한 모습으로 숙소에서 주는 아침을 먹은 후 계속 방에서 시간을 보냈다. 잔뜩 흐린데다 비가 내리고 말기를 반복하는 스산한 날씨가 차분하게 12월31일을 보내게 했다. 점심으로 연어를 잔뜩 넣은 스파게티를 해 먹고 다시 방에 콕 쳐박혔다. 남미 대륙 남단으로의 여행일정을 고민했다. 생각하기 싫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