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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311일] 체 게바라,혁명,체제세계여행/중미 2010 2012. 3. 12. 09:00
1 0 . 0 3 . 1 0 . 수 | 쿠바 산타 클라라(산따 끌라라) Cuba Santa Clara 숙소에서 주는 아침을 간단히 먹고 외출했다. 마차가 다닌다.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꽃마차가 아니다. 대부분 여기 사람들로 보인다. 버스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간혹 똑같은 모양새에 말 대신 오토바이가 연결된 차가 손님을 실어나른다. 지금 여긴 어디인가? 서부개척시대도 아니고. 마차가 대중교통수단이라니. 얼마 후 차가 다니지 않는 길로 접어들었다. 가게가 많고 사람만 걸어다닐 수 있는 길이었다. 옷가게로 보이는 곳에 줄을 잔뜩 서 있었다. 그리고 대부분 유리창에 얼굴을 가져다 대고 있었다. 얼굴 양 옆에 손바닥을 펴 가리고 내부를 들여다보고 있었다. 우리는 그들을 오히려 신기하게 쳐다봤다. 잠깐동안의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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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310일] 산타 클라라에서 숙소 찾아세계여행/중미 2010 2012. 3. 7. 09:30
쿠바에서 코카콜라 혹은 펩시콜라는 산삼 만큼이나 구하기 힘들다. 대신 그들만의 콜라가 있다. Tucola라는 이름의 콜라만 있는 줄 알았다. 헌데 어제 Tropicola라는 이름의 다른 콜라를 발견했다. 쿠바 콜라계의 양대산맥인가.? 맛은 둘 다 엇비슷했다. 1 0 . 0 3 . 0 9 . 화 | 쿠바 트리니다드(뜨리니다드) -> 산타 클라라(산따 끌라라) 1 0 . 0 3 . 0 9 . 화 | Cuba Trinidad -> Santa Clara 숙박비를 치르고 마을 중앙 공원 벤치에 앉았다. 예매해 놓은 버스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았다. 조금 앉아 있다 피자를 사왔다. 주말에는 문을 닫았던 가게다. 어제는 해변에 다녀온 사이에 문을 닫아버렸다. 떠나는 오늘에서야 맛을 보게 되었다. 가게 모양새는 쿠바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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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숙소] 3일 저녁 | 트리니다드 가지지아줌마네세계여행/중미 2010 2012. 3. 6. 09:30
우여곡절 끝에 잡은 숙소. 다른 숙소에 비해 운치는 덜 했지만 보다 저렴한 숙박비, 영어를 구사하며 친절한 주인 아주머니 덕에 만족스러웠던 숙소. 대단한 번화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마을 중심 사거리에 있다보니 조금 시끄러운게 단점이라면 단점이었다. 우리 방은 사거리 2층 코너방. 우리 방 앞 테이블과 의자. 나름 에어컨까지 있는 방. 화장실에 있었던 나름 신기했으나 왠지 집에 어울리지 않던 조명 들어오는 거울. 쿠바의 대표적인 숙소 카사(까사 Casa). 많은 카사에서 저녁 식사를 파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숙소도 그러했고 있는 동안 내내 저녁식사를 시켜 먹었다. 음식은 대체로 만족스러웠다. 첫째날 랍스터는 7CUC(약 9,100원)이었고 둘째 세째날 닭고기와 생선은 각각 5CUC(약 6,50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