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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절임배추 개시. 긴 가뭄으로 인한 벌레들의 대공습으로 타격을 좀 입긴 했지만, 그래도 대부분 알차게 잘 자라 쪼개 놓으니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유기농 배추들... 그동안 직접 김치를 담궈 본 건 딱 한번.. 시골가서 살 생각을 가진 후, 2년전 주말농장의 4평 남짓한 밭에서 수확한 몇 포기의 배추로 각시와 함께 김치를 담아 본 게 처음이자 마지막.. 늘 양가 부모님이 해 주신 김치를 먹기만 하는데 익숙해 있다 올해는 -김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