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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밤 잠자리 예약세계여행/준비 2009. 4. 25. 19:13
이제 열흘도 남지 않았다. 9일. 9일후부터는 비록 싸구려일지라도 편안한 꿈나라로 인도해 주는 우리집 침대를 벗어나 몇일에 한번, 심할 때는 매일 다른 잠자리에 몸을 뉘여야 한다. 그 낯선 잠자리들의 향연에 첫 스타트를 끊을 숙소는 저 멀리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입법수도 케이프타운에 있는 BIG BLUE BACKPACKERS. 먼저 다녀온 여행자들중에 많은 이들이 좋았다고 하는데 우리와도 궁합이 잘 맞아 숙소에서도 케이프타운에서도 좋은 추억 많이 담아 올 수 있길 기대해 본다. * 대충 검색해서 그런지 몰라도 제대로 된 사진이 없다. * 사진은 hostelworld에서 퍼옴. * HostelWorld hostelworld.com * Big Blue Backpackers bigblue.z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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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걸이 예매세계여행/준비 2009. 4. 15. 00:53
이제 출발까지 딱 20일 남았다. 20일!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어찌하여 시간은 이리도 빨리 흘러가는걸까? 더 안타까운 것은 여행이 시작되면 시간이 더 빨리 가지 않을까 하는 것. 해외여행 경험이 많지 않다 보니 비행기 티켓을 직접 예매하는 것은 참 많이 익숙하지 않은 일이다. 그것도 영어로 된 외국항공사 홈페이지에서 해외의 어느 곳에서 다른 곳으로 가는 비행편을 예약하는 것은 더더욱 그렇다. 그 익숙치 않은 것, 잘 모르는 것, 그것을 해내느라 괜한 긴장을 해 댔다. 막상 알고 보면, 막상 해보면, 별 것 없는 것을..... 그렇게 조심스럽게 저 멀리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 Johannesburg'에서 '케이프타운 Cape Town'으로 가는 남아프리카항공 349편을 예매하다. 0 9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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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세계여행/준비 2009. 4. 11. 01:21
중국, 파키스탄, 이란, 터키, 그리고 유럽으로 이어지는 유라시아 횡단을 꿈꾸며 짜 보았던 경로부터 시작해 지도에 구멍이 날 정도로 이리저리 선 그어가며 고민한 끝에 마침내 탄생한 세계여행 경로. 언뜻 보면 꽤 복잡해 보이는데 정리해보면,, (** 사실, 원월드 세계일주항공권만 아니면 좀 더 단순한데.. ^^;;) 1. 한국 > 남아프리카공화국 (비행) 2. 남아프리카공화국 > 나미비아 > 보츠와나 > 잠비아 > 탄자니아 > 케냐 (육로) 3. 케냐 > 영국 (비행) 4. 영국 > 이집트 (비행) 5. 이집트 > 요르단 > 시리아 > 터키 > 그리스 > 이탈리아 > 프랑스 > 스페인 > 모로코 > 스페인 (육로) 6. 스페인 > 칠레 (비행) 7. 칠레 :: 산티아고 이스터섬 (비행) 8. 칠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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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 변경세계여행/준비 2009. 4. 6. 21:17
긴 고민 끝에 결정한 원월드의 세계일주항공권,, 예약하고 난 몇일 후, 결제와 발권을 하기로 한 지난 주 금요일. 여행사로부터 연락이 없어 전활했더니, 규정에 어긋난 경로가 있어 수정을 해야 한단다. 나도 여행사 직원분도 한가지 규정을 놓치고 있었던 것. 얼마나 큰지 감도 잘 잡히지 않는 지구를 작은 책상위에 펼쳐 놓고 이리저리 선을 긋고 이 나라와 저 나라를 연결하는건 여행을 하든 안 하든 그 자체만으로도 즐거운 일이다. 하지만, 온갖 규정과 내 맘 같지 않은 비행편 스케줄에 맞춰 비행 경로를 짜는 건 여간 머리 아픈 일이 아니다. 그걸 다시 해야만 했다. 유럽과 아프리카의 순서를 바꿔 오늘 다시 예약. 첫 여행지가 이집트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바꼈고, 첫 계획엔 없었던 영국 런던을 가게 되었고,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