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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한경면.용수리.2012.02.11.토 정말이지 백만년만의 화창한 날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다. 얼마만에 보는 청명하고도 청아한 하늘인지 모르겠다. 마음이 다 개운했다. 하늘색 하늘보다도 더. 날씨 하나만으로도 기분 좋고 행복했던 주말. 제주시.한경면.용수리.2012.02.11.토.
2011.09.15.목.제주시.한경면.고산리.수월봉 사진으로는 역부족인...
2011.08.29.월.제주시.한경면.판포리 결국 집으로 향해 달리던 차를 멈출 수 밖에 없었다.
석양으로 유명한 수월봉. 엎어지면 코 닿을 곳에 두고서도 작년에 갔었다는 이유로 차일피일 미루다 오늘, 집으로 가는 길에 희귀한 구름에 이끌려 올라갔다. 벌써 나름작가들의 육중한 카메라들이 석양을 노려보고 있었다. 그 틈바구니에서 단촐한 카메라로 아름다운 노을을 담고 조용히 바라다 보았다. 그렇게 제주도에 젖어들고 있다. 1 1 . 0 5 . 2 4 . 화
1 1 . 0 5 . 1 4 . 토 집에서 차를 타고 가면 엔진이 데워지기도 전에 닿아버리는 차귀도가 보이는 바다. 출렁이는 파도, 통통거리며 지나가는 배, 섬에서 섬을 바라보며 맞는 노을. '허' 번호판이 달린 차들 앞에서 괜히 혼자서만 가지는 뿌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