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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보기 힘든 대형도미토리. 지금까지 잔 방중에서 두번째로 큰 방. 도착한 날, 이층침대가 10개 정도 있는 거대한 방을 보고 식겁했다. 도미토리는 같이 자는 사람의 수에 비례해 불편가능성도 증가한다. 우리가 방을 안내 받았을 때는 비어 있었지만 이내 다른 팀들이 속속 도착했고 우린 다른 방 사용 가능 여부를 타진했다. 마침 옆방 6인실이 다음 날 빈단다. 사실 겨우 이틀 자는데 하루 자고 방 옮기면 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