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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음에...괴산 생활 2008 2008. 4. 4. 23:04
'4월'입니다. '청명'입니다. '봄'이 제대로 왔습니다. 산수유도 피고, 목련도 피고, 개나리도 피고, 매화도 폈습니다. 예전에는 어느 계절을 제일 좋아하느냐고 물어보면, 덥지도 춥지도 않은 적당한 봄이나 가을이 좋다고 했지만, 이제부터는 봄을 더 좋아하게 될 것 같습니다. 밭일로 바쁘지만 틈틈이 느끼게 되는 봄 기운 속의 변화란 정말 예전에는 상투적이라고 생각했던 단어 '경이로움', 그 자체입니다. : : : * 청명 * 24절기 중 하나로 춘분과 곡우 사이에 든다. 이 날 부터 날이 풀리기 시작해 화창해지기 때문에 청명이라고 한다. 농가에서는 이 무렵 바쁜 농사철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