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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숙소] 즐겁게 | 엘 칼라파테 후지민박세계여행/남미 2010 2011. 8. 27. 10:00
일본인 사장님, 한국인 사모님이 운영하시는 숙소. 그래서 숙소는 일본인 손님과 한국인 손님이 섞여있다. 그 비율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진다고... 일반 가정집이고 그래서 대단한 시설은 아니지만 지내는데 불편함은 없었다. 여기 엘 칼라파테에서 만나 같이 여행하고 같이 밥 먹게 된 친구들과 같이 묵느라 즐겁게 보낸 숙소. 주인 내외분이 다른 일로 바쁘신지 겨우 얼굴도장만 한 두번 찍고 얘기 한 번 제대로 못해보고 떠나온게 아쉽다. - 아르헨티나 엘 칼라파테 Argentina El Calafate - 후지민박 - 10년1월13일~1월15일 (2박) - 2인실 (공용 화장실/샤워실 사용) - 70페소/일 (약 22,000원) * 여행 당시의 환율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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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255일] 불쑥! 피츠 로이세계여행/남미 2010 2011. 8. 24. 09:30
1 0 . 0 1 . 1 3 . 수 | 아르헨티나 엘 칼라파테(엘 깔라빠떼) 엘 찰텐(엘 찰뗀) 1 0 . 0 1 . 1 3 . 수 | Argentina El Calafate El Chalten 오늘은 어제보다 더 일찍 일어났다. 새벽 3시 반. 왠지 일찍 일어났다는 표현이 어울리지 않는 시각이다. 어젯밤에 늦게 저녁 해 먹고 도시락 준비하느라 느즈막히 잤으니 잠시 눈 붙였다는 게 더 맞는 듯 하다. 오늘까지 린다 비스타에 머무를 수 있는데 마침 후지민박에 자리가 났다. 후지민박에는 확실한 예약시스템이 없었고 먼저 찜하는 게 임자인 듯 해 그 꼭두새벽에 밀수라도 하는 것처럼 배낭을 후지민박에 옮기고 숙박부에도 이름을 남겼다. 렌터카가 있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그렇게 모든 것이 잠들어 있는 새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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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숙소] 화사 | 칼라파테 린다 비스타세계여행/남미 2010 2011. 8. 24. 08:00
교포분께서 운영하시는 콘도 형식의 고급 숙소. 한국인 배낭여행자들에게만 특별히 저렴한 가격에 잠자리를 제공해 주셨다. 원래는 한 팀이 통째로 빌려쓰는, 화장실과 주방이 있고 복층으로 되어 있는 동을 도미토리처럼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사용하는 방식이었다. 단, 숙소에 여유가 있고 인원이 맞을 때에만 가능했다. - 아르헨티나 엘 칼라파테 Argentina El Calafate - 린다 비스타 Linda Vista - 10년1월11일~1월13일 (2박) - 도미토리 - 57페소/일/인 (약 17,900원) - lindavistahotel.com.ar - blog.daum.net/calafate * 여행 당시의 환율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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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253일] 뫼비우스의 띠를 달리는 것 같은 버스세계여행/남미 2010 2011. 8. 22. 09:00
1 0 . 0 1 . 1 1 . 월 | 아르헨티나 엘 칼라파테(엘 깔라빠떼) Argentina El Calafate 바릴로체에서 버스를 탄지 정확하게 24시간이 흘렀다. 하지만 버스에서 내려 발을 디딘 곳은 여전히 경유지. 리오 가예고스(Rio Gallegos)라는 곳이란다. 터미널이라 공기가 대단히 맑지는 않지만 그래도 밤새 승객들의 체취를 한껏 머금은 버스 내부의 공기에 비하면 자연휴양림급이다. 다시 버스에 타야할 시간. 여기서 그만 했으면 좋겠다, 싶다. 이제 조금만 더 가면 최종목적지라지만 나 그만 포기할테니 내 배낭 내려달라 하고 싶은 마음이다. 얕은 구릉하나 없는 평평한 지평선이 함께 달리는 길을 달렸다. 달려도 달려도 끝이 없다. 그만 넋을 놓아버렸다. 풍경이 멋져서이기보다는 지루함 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