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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숙소] 역전驛前 | 마르세유 Hotel Terminus세계여행/유럽_지중해_모로코 2009 2010. 11. 8. 23:30
첫날 잤던 욕실 딸린 방. 나머지 세 밤을 잔 공동욕실 사용하는 방. 원래 가려고 했던 숙소에는 자리가 없었다. 직원이 이 호텔을 추천해줬다.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취사시설이 없었다. 다른 숙소를 찾아나섰지만 마땅한 곳을 찾지 못했다. 어두워지고 비까지 내리기 시작했다. 하는 수 없이 다시 이 호텔로 돌아왔다. 그나마 공동욕실을 사용하는 대신 가격이 저렴한 방이 있었다. 하지만, 오늘은 빈 방이 없단다. 내일부터는 자리가 난단다. 그 싼 방에 비하면 거의 두배에 달하는 비싼 방이지만 하는 수 없이 욕실 딸린 방에서 하룻밤만 자기로 했다. 버스터미널이 함께 있는 기차역 바로 앞에 있으니 엑상프로방스와 아를을 다녀오고 또 공항 가는데는 더없이 좋았다. 시내를 걸어서 돌아다니는데 있어서도 우리에게는 무리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