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종자회사의 홍보책자에서 안내된 고추종자의 이름들.. 종자의 특징과는 별 상관없어 보이는 찬란한 이름들.. 이 종자의 고추를 먹으면 '멋쟁이'가 되어 '네박자' 노래가 절로 나오고, 저 종자의 고추를 먹으면 '일당백'의 힘이 생겨 '기립박수'를 치게 될까요?? ^^;; 잘 보면 글로발 시대에 발맞춰 영어로도 적어놨습니다. NEBAKJA, POCHEONGCHEON, MEOTJAENGI
이쁘게 잘 자란 고추싹을 포트에 이식하는 날. 하나하나 손으로 조심스럽게 정성스럽게 옮겨 심습니다. 양이 많은 만큼 많은 분들이 아침부터 해가 한창일때는 30도가 넘는 비닐하우스안에서 손을 모았습니다. 이 많은 녀석들을 밭에 옮겨 심고 또 키워 나갈 생각을 하면 아찔하기도 하지만 자~~알 자라야 합니다. 꼭!!
2 0 0 8 0 2 2 6 밤새 생각보다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3월을 코앞에 두고 온세상이 눈으로 하얗게 뒤덮였습니다. 심은지 일주일 정도 지나 브로콜리와 고추 새싹. 한낮엔 더울까 해가 머리 위에 올라가기전 비닐을 걷어주고 밤사이엔 추울까 해지기전 이불도 덮어주고... 풍요로운 한해를 위해 오늘도 형님들과 함께 노심초사 온도계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