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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315일] 쿠바 야구장을 가다세계여행/중미 2010 2012. 3. 29. 09:30
1 0 . 0 3 . 1 4 . 일 | 쿠바 아바나 Cuba Habana 일어나 화장실 가는 길에 보니 후고와 그의 여자 친구는 거실에서 자고 있었다. 어디에 있었던 것인지 침대가 나와 있었다. 아마도 우리가 잔 방이 그의 방이 아닌가 추측을 했다. 배급제에 얼마 되지 않는 월급. 그에 비하면 우리가 내는 하루 숙박비는 무척 쏠쏠하다. 허가를 받지 않고 손님을 받는 위험부담, 거실에서 불편한 침대를 내놓고 자는 불편, 모두 감수할만도하다. 간단하게 내어준 아침을 먹고 외출을 했다. 일단 혁명광장부터 가기로 했다. 걷기에는 조금 먼 거리, 자전거택시를 잡았다. 너무 멀어서 갈 수 없다며 오토바이택시인 코코택시를 타라고 했다. 잠시 서성거렸지만 코코택시는 나타나지 않았다. 평소에는 잘도 지나다니더니...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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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293일] 론리플래닛 도보관광세계여행/중미 2010 2011. 11. 17. 09:00
1 0 . 0 2 . 2 0 . 토 | 멕시코 멕시코시티 Mexico Mexico City 멕시코시티에서 칸쿤(깐꾼 Cancun)까지는 비행기로 가기로 했다. 물론 버스보다 비싸지만 버스비도 만만치 않았다. 20시간 넘게 버스를 타고 가야하는 고생을 감내하고야 말겠다는 다짐이 설 정도로 차이가 나지는 않았다. 인터젯(Interjet)이라는 이름의 항공사가 싸다고 하는데 우리가 비행기를 이용할 날짜는 멕시카나(Mexicana)가 더 저렴했다. 멕시카나는 원월드 소속 항공사라 얼마 안되지만 마일리지 적립의 혜택도 볼 수 있었다. 멕시카나 홈페이지에 들어가 예매를 시도했다. 느린 인터넷 때문에 참을 인자를 몇 번이나 새기며 겨우 결제페이지 도달했다. 멕시코에 있으므로 지불국가를 당연히 멕시코로 선택했다.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