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따라 세계여행::317일] 다시 돌아온 멕시코시티세계여행/중미 2010 2012. 4. 10. 09:00
1 0 . 0 3 . 1 6 . 화 | 멕시코 칸쿤(깐꾼) -> 멕시코시티 Mexico Cancun -> Mexico City 다시 멕시코시티로 돌아간다. 21일만이다. 멕시카나항공을 타고 간다. 멕시카나... 볼 때 마다 피식 웃음이 난다. 최양락 아저씨가 광고했던 페리카나 치킨과 함께 생각나는 멕시카나 치킨. 비행기 이륙 후 간식을 나눠줬다. 테이블을 내리고 주황색 상자를 받았다. 왠지 바삭하게 튀겨진 치킨이 들어있을 것만 같았다. 안타깝게도 멕시카나항공은 그 해(2010년) 여름에 파산했다. 일주일 머물렀을 뿐인데 많은 것이 익숙하다. 하긴 일주일이면 꽤 오래 머문 것이다. 지금까지 여행한 곳 중 이틀이나 사흘 정도만 머무른 곳도 제법 되니... 낯익은 공항, 지하철, 거리, 광장, 대성당을 지나 ..
-
[해따라 세계여행::숙소] 호텔 속 호스텔 | 칸쿤 소베라니스세계여행/중미 2010 2012. 4. 8. 14:00
여행을 시작한지 316일이 흘렀고 그 동안 한 숙소에 세번이나 체크인을 한 적은 없었다. 대부분 한 번 머물면 그걸로 끝이었다. 두 번 머문 곳은 몇 곳 있었지만 세 번은 여기가 처음이다. 칸쿤에 처음 와서, 칸쿤 호텔존의 호텔에 묵고 나서 쿠바 가기 전에, 그리고 쿠바에서 다녀와 멕시코시티로 가기 전에. 처음 2번은 4인실 도미토리에서 잤다. 방의 생김새로 보아하니 원래는 호텔 객실이었던 듯 했다. 크기도 그러하고 방에 화장실이 딸려 있었다. 호텔의 객실 중 몇개를 도미토리로 돌리는 것 같았고 그래서 분위기는 호텔에 더 가까웠다. 직접 밥을 해 먹을 수 있는 주방은 없었다. 여행자들이 모여 앉는 공용공간도 없다시피했다. 부속 식당도 꽤 컸고 아침도 그런대로 잘 나왔다. 1층 로비에서 가까운 방에서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