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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레 7-1 길
    제주/생활 2011. 7. 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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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과 안개가 합작한 흐린 날씨 속에 걷기 시작한 올레 7-1 길.
    온 몸을 휘감는 습기가 땀으로 변해갈 쯤에야 서서히 개기 시작했다.

    전날 비가 내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요 며칠 장마여서 살짝 기대하며 찾아갔던 엉또폭포.
    겨우 바위를 적실 정도로만 물이 흘러 아쉬웠다.
    힘들게 고근산에 올라갔지만 구름에 가려
    서귀포 앞 바다를 볼 수 없었고 그래서 또 아쉬웠다.

    그래도 서울서 온 친구와 함께 걸어 남달랐던 길이었고
    제주도에서는 보기 힘든 논을 볼 수 있어 특별했던 길이었다.

    자칫 소외받기 쉬운 다시일이 붙은 7-1 길이지만
    관심을 더 받아도 충분할 7+1 길.


    1 1 . 0 6 . 2 7 . 월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


    심심해.


    동행.


    귤밭.


    제주 올레.


    수국.


    절정.


    장마 기간.


    맑았으면 더 절경.


    아주 가는 물줄기만 흘러내리는 엉또폭포. → 2010년 엉또폭포의 진정한 면모


    엉또로.


    너무 흐려서 마음 속에 담을 수 없는 서귀포.


    이 쪽.


    저 끝이 바로 바다인데...


    오름, 고근산.


    서호초등학교.


    방과 후.


    하논분화구.


    물빠짐이 좋은 제주도에서는 주로 밭벼. 그래서 보기 힘든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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