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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길고양이 42] 칠레 라 세레나 | 노란 매력고양이/세계의길고양이 2011. 7. 19. 16:00반응형
0 9 . 1 2 . 1 9 . 토
0 9 . 1 2 . 2 5 . 금 | 칠레 라 세레나 Chile La Serena
그렇지 않아도 마음에 쏙 들었던 숙소를 더 사랑스럽게 해 준 고양이.
영어를 전혀 못하는 주인 아줌마 마리아와의 불명확한 의사소통 때문에
녀석의 소속을 정확하게 알 수는 없었지만,
분명한 건 마리아 아줌마가 돌보는 고양이는 아니라는 거였다.
하지만 이 녀석이 마리아 아줌마네 마당에 들어와서 하는 짓을 보자면
누구라도 이 집 고양이라고 믿을 것만 같았다.
사라졌다가 어느샌가 나타나 잔디밭을 뒹굴고
의자 위에서 일광욕을 즐기며 느긋한 표정을 짓는 노랑 고양이는
같은 마당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우리를 미소 짓게했다.
그리고 없으면 섭섭해하며 등장을 고대하게 만드는 매력적인 고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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