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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찾고픈 제주현대미술관제주/생활 2011. 6. 1. 09:00반응형
화창한 날에는 야외를 돌아다녀야하므로
비가 오는 날 찾아가리라 점 찍어 놓았던 제주현대미술관.
흐린 날씨에도 올레 5코스 걷겠다며 집을 나서
얼마간 달리다 차창을 적시는 빗방울을 보고
이 때다 싶어 유턴했다.
(하지만 정작 미술관이 있는 동네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다.)
비 오는 날을 위해 남겨둔 곳이었지만
제주현대미술관은 쨍쨍한 날이든 흐린 날이든
비가 오는 날이든 언제든 찾아가도 좋을 곳이었다.
남미여행의 추억을 되새기게 해 준 라틴특별전도 좋았지만
마음을 차분하게 진정시켜주는 고즈넉한 정원도 마음에 쏙 들었다.
작품도 감상하고 산책도 하고 커피 한 잔하며 생각에 잠길 수도 있는 참한 곳.
한번씩 찾아가고 싶은 곳이 또 하나 생겨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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