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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101일] 터키人집 1박세계여행/중동 2009 2010. 7. 24. 15:40반응형0 9 . 0 8 . 1 2 . 수 | 터키 괴레메 Turkey Göreme
현지인의 집에서 자는 건 책에서만 봤었다.
지난 100일간의 여행동안에도 남의 일이기만 했다.
그 남의 일이 간밤에 우리 일이 되었다.
비록, 우연히 만난 분들의 댁에 초대되어 간 것이 아니라
호스텔 사장님댁에서의 영업선상에서의 잠자리 제공이긴 했지만,
어쨌든 터키인이 생활하며 사는 집에서 신기함속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 우리가 잤던 방.
└ 거실.
신경써서 일찍 일어난다고 했는데 깨어보니 사장님은 나가시고 안 계셨다.
방이 좁아 한쪽으로 치워뒀던 테이블을 다시 원위치 시키고
아무도 머물지 않았던 것처럼 말끔히 정리하고 집을 나섰다.
일단 오늘은 도미토리에서 자고 내일부터는 2인실을 쓰기로 했다.
이제 지낼 곳이 확실하게 확보 되었으니 카파도키아를 온전히 즐기기만 하면 되겠다.
충만한 즐기기를 위해 아침도 주문해서 먹고 숙소에 비치된 투어광고전단지도 보고
한국어 방명록도 한장한장 넘겨보고 인터넷 검색도 빠트리지 않았다.
느긋한 오전을 보내고 1시를 넘겨 점심을 먹으러 나섰다.
└ 한국사람들에게 너무 많이 유명한 식당, SOS에서 바라본 괴레메 마을.
└ 유명한 항아리케밥을 먹어보지 않을 수 없다. 도자기안에 밥이 들어 있어 깨어야 먹을 수 있다.
└ 직원이 깨어주기도 하는데 라니가 직접 했다. 힘조절이 중요하다. 아무래도 처음이다 보니 많이 깨졌다.
└ 두번째는 아주 깔끔하게 깼다. 사람 입맛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우린 맛있게 먹었다.
└ 시장이 열린다 해 찾아가서 과일 좀 사고...
└ 시장 구경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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