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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월세방, 성산일출봉, 천제연폭포여행/제주도 2010 2010. 6. 21. 01:23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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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한달 살 곳을 찾고 있다.
교차로와 같은 제주의 '오일장'이라는 광고신문을 보고 방을 보기 위해
월평포구에 들렀다가 성산까지 내달렸다.
바다 바로 앞의 비싼 방, 그리고 바다가 보이기는 하지만 낡은 싼 방.
좀 더 기다리고 좀 더 둘러보기로 하고 성산일출봉으로 향했다.
평일임에도 중국, 일본, 한국 수학여행 단체 여행객들로 북적이는 성산일출봉.
언제라도 비가 쏟아질 것 같은 흐린 날씨에 저렴하지만 2천원이라는 입장료에
입구에서 멈칫했다가 그냥 먼발치에서 바라보다 다음을 기약하고 돌아섰다.
그리고 저녁을 먹은 후 숙소 바로 앞의 천제연 폭포로 마실을 갔다.
아침 일찍 그리고 저녁에는 무료입장, 텅빈 주차장을 여유롭게 가로 질러
아무도 없는 아늑한 느낌 그대로의 천제연 폭포와 마주했다.
앞으로 제주도에 있는 동안 이런 기회가 많기를 또 많이 만들 수 있기를 바랬다.
팍팍한 일정속에 사람들에 파묻혀 훑고 지나가지 않고 고스란히 제대로 담고 갈 수 있기를
천제연의 선녀들에게 빌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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