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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따라 세계여행::83일] 유유히 나일강 크루즈
    세계여행/중동 2009 2010. 6. 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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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일강변. 서울의 강변 아파트들처럼 저 집들도 비쌀까?


    0 9 0 7 2 5 토 | 이집트 에드푸, 콤옴보 Egypt Edfu, Kom ombo

    오전6시반.
    두부장수의 종소리가 복도에 울려퍼졌다.
    아침 먹으라는 모닝콜.
    약 덕분인지 몸은 한결 낫지만 속이 좋지 않아 거를까 했지만
    배가 많이 고프다는 라니와 함께 식당으로 내려가 억지로 한술, 아니 한빵을 들었다.

    8시. 유람선은 에드푸(Edfu)에 도착했다.
    신전이 있고 다녀올 시간을 주었지만 컨디션도 좋지 않고
    룩소르에서 충분히 보기도 해서 별로 당기지 않아 방으로 돌아가 다시 누웠다.



    우리와는 반대로 아스완에서 룩소르로 가는 유람선.


    푸르고 푸른 색.


    나일강변.


    쫓아오는 다른 유람선.


    콤 옴보의 신전.


    콤 옴보의 신전.


    콤 옴보의 신전. 밖에서도 많은 부분이 보였다.


    오후4시. 나일강을 계속 거슬러 올라간 배는 콤 옴보(Kom Ombo)에 정박했다.
    이번에는 다른 사람들을 따라 나섰다. 이곳에는 신전이 강 바로 옆에 있었다.
    아는 것이 별로 없어 그저 그게 그거 같다. 네시지만 여전히 뜨거운 날씨에 둘 다 시큰둥했다.
    입장하지 않아도 큰 건물은 훤히 보여 그냥 간단히 눈도장만 찍고 사진 몇 장 찍고 배로 돌아갔다.

    강에 반사된 햇빛이 커텐을 걷어 놓은 창문을 통해 방 천장에 여러개의 삼각형으로 부서지며
    하늘거리는 것을 침대에 누워 한참을 쳐다보았다.
    이리 뒹굴 저리 뒹굴 하는 동안 유람선은 이집트의 깊숙한 곳으로 계속 나아갔다.









    다양한 모양의 여러 유람선들.


    해와 강의 합작 조명쇼 1.


    해와 강의 합작 조명쇼 2.


    유람선에서의 마지막 반찬.


    유람선의 옥상.


    유람선의 옥상에서 바라본 아스완.


    7시반. 배는 이미 아스완(Aswan)에 도착했다. 
    이제까지와는 달리 뷔페식이 아닌 웨이터가 날라다 주는 요리를 먹고 옥상으로 올라갔다.
    아이들이 물장구 치며 첨벙대는 조그만 수영장 너머로 반짝이는 아스완이 눈에 들어왔다.

    천천히 조용히 유유히 흘러가는 나일강 같이 나른하면서도 담백했던 이틀간의 크루즈가 끝나간다.



    나일강과 펠루카와 유적지.



    나일강 크루즈

    - 2009년 7월24~26일 (2박3일)
    - 르네상스(Renaissance)호
    - 45달러/인/박 (식사 6끼)
    - 룩소르=>아스완
    - 룩소르 오아시스호텔에서 예약
    - 에드푸와 콤옴보에서 정박, 신전 둘러보기는 개별 선택.
    - 이틀째 밤은 아스완에 정박한 채 보내고 다음날 아침에 하선.
    - 유람선 종류, 등급, 가격이 너무너무 다양하니 잘 알아보고 
    - 가능한 상세내역을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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