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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 :: 숙소] 첫 잠자리세계여행/아프리카 2009 2009. 6. 12. 17:56반응형
첫날밤, 첫잠자리...
처음이란 늘 설레임으로 포장되어 있다.사실 이번 여행의 첫날밤은 홍콩에서 요하네스버그로 향하는 비행기의
좁은 이코노미 좌석에서 헤드폰을 끼고 리모콘을 눌러가며
앞사람 뒷통수에 붙어있는 모니터를 멍하니 바라본 채 맞이했다.하지만, 우리 여행의 첫 잠자리로 영원히 기억될 곳은 케이프타운의 빅블루백패커스.
높은 천장에 은은한 조명과 깔끔하게 정리된 침대는 긴 여정의 피곤함과 낯선 이국땅에
막 도착한 후의 예민해진 마음을 녹여주었다.지금은 시멘트로 막아버렸지만 벽난로의 흔적이 남아있고
큰 거울의 하얀색 소박한 화장대, 그리고 밟을 때마다 찌그덕거리며 세월의 흔적을 소리내는 듯한
목재로 된 바닥을 가진 이 방은 화장실과 샤워실의 반대방향 복도 끝에 있어 더욱 만족스러웠다.
-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SOUTH AFRICA, CAPETOWN
- 빅 블루 백팩커스 BIG BLUE BACKPACKERS (bigblue.net.za)
- 09년5월5일~9일(4박)
- 공동 화장실과 샤워실을 사용하는 더블룸
- 호스텔월드 예약 : 350랜드/일 x 3박
- 현장 연장 : 300랜드/일 x 1박
* 무료 인터넷. 컴퓨터 3대 비치, 무선인터넷 가능. 느리지만 쓸만함.
* 롱스트리트까지 조금 멀긴 하지만 동네 구경하며 걸어다님.
* 워터프런트 도보 이용 가능.반응형'세계여행 > 아프리카 2009'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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