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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EV 전기차 타이어 교환제주/전기차 2019. 2. 7. 15:18반응형
오랜만에 전기차 기록.
2018년 6월 중순, 타이어 2개를 교체했다.
2015년 9월 초순에 구입했으니 2년 9개월만이다.
레이EV의 순정 타이어는
브릿지스톤의 에코피아 175/60R14 79Q.
레이 휘발유 차량의 14인치 순정 타이어 규격은
165/60R14 75H.
바꾼 타이어는
굳이어 165/60R14 79H.
동일한 타이어로 바꾸지 않은 이유는
조금 더 저렴한 타이어를 원해서이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지 않는데다
국내 브랜드도 아니다 보니 가격이 조금 높았다.
처음 차를 살 때는 나름 전기차라고 그에 맞는
고급 타이어를 사용한 것 같은 느낌이어서 좋았는데
막상 교체하려니 불편함을 느끼게 되었다.
검색해 보니 레이EV에 레이 일반 차량의
순정 타이어와 동일한 치수의 타이어를 장착하고
잘 타고 다닌다는 분들을 몇 보게 되었다.
그럼 나도 그 타이어로 그냥 바꿀까 하다
타이어 하중에 대한 얘기를 보게 되었다.
전기차라 배터리 무게 때문에 차가 더 무겁고
따라서 타이어가 지지할 수 있는
최대하중이 중요하다는 설명이었다.
타이어 규격을 보는 방법은 이미 알고 있었다.
165/60R14 타이어의 폭 / 편평비 / 휠 직경.
그런데 그 뒤에 숫자와 알파벳이 하나씩 더 있는데
이건 이번에 처음 알았다.
두자리 숫자는 타이어가 지지할 수 있는
최대 하중에 관련된 코드이고
알파벳은 최대 안전 운행 속도를 뜻하는 것이었다.
그러니까 레이EV 순정 타이어의 79Q는
타이어 하나 당 437kg까지 지지할 수 있다는 의미.
일반 레이에 장착된 165/60R14 75H 의 경우
하나 당 387kg.
타이어 4개로 계산하면 지지할 할 수 있는 무게의
차이는 200kg.
국내 브랜드의 165/60R14 타이어 중에는
하중 코드가 79인 것을 찾지 못했다.
검색 끝에 찾은 것은 굳이어의 듀라플러스.
타이어 가격에 장착 비용 더해 하나당 61,350원.
제주도 도선료로 6,000원씩 더 지불했다.
거기에 장착점에서 타이어 공기압 센서 때문이라며
하나당 5천원씩 지불했다.
그래서 든 총 비용은
61,350 + 6,000 + 5,000 = 72,350 x 2 = 144,700
예전에 이용했던 타이어 쇼핑몰에서 일반 레이용
타이어를 구입, 무료장착점에서 교환했으면
더 싸게 교환했을텐데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든다.
10,000km 마다 타이어 위치 교환을 하고
타이어를 교환할 때는 동일한 규격의 타이어를
한번에 모두 해야 한다는 설명서 상의 원칙을
이미 어긴데다 다른 사람들은 일반 레이의 타이어를
장착하고도 잘 타고 다닌다는데 굳이 하중 지지를
고려했어야 했나 싶어서이다.
하지만 이미 다 지나간 일이고 경험이라 생각하며
레이EV 타이어 교환 기록을 마무리한다.
*
앞에 새로 구입한 165, 뒤에 기존의 175 타이어를
장착한 채 8개월 가량 탔다.
차에 미세한 영향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체감상으로는 별 문제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접지면적이 줄어들므로 전비가 조금이라도
나아져야 할 것 같은데 별다른 차이는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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