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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모와 인성의 사랑, 인성과 지효의 사랑, 각자의 입장 등등 구구절절 애절함은 잘 알겠는데,
쉽게 잘 자극받는 내 눈물샘이 마지막 장면에서 미동도 하지 않은 것을 보면
그 애절하고 애뜻하고 안타까움이 내 마음에까지는 잘 전달이 안 됐나보다.
그래도 2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별 지루함없이 재밌게 잘 봤다.
하긴 마음 좀 진정시킬만하면 거친 숨소리가 울려퍼지고
커다란 스크린이 맨살로 가득차니 원.. ^^;
솔직히 이 영화 얘기하면서 사랑장면에 대한 얘기를 빼면 얘기가 안 된다.
하지만, 영화와 달리 이 블로그는 전체관람가인 관계로 속시원하게 얘기할 순 없고,,
어쨌든 사랑장면만 놓고 본다면 동네 비디오대여점 한켠을 가득 채우고 있는
16미리 에로영화 저리 가라다.
그렇다고 그런 장면이 이 영화의 내용상으로나 시간상으로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당연히 아니니
남자분들 엉뚱한 기대는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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