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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은 명색이 국제공항이지만 운행하는 국제선을 살펴보면 국제공항이라 부르기 민망하다.
지방의 공항 중 날이 갈수록 노선이 다양해지고 있는 김해공항과 비교하면 더욱 그렇다.
대만, 홍콩, 마카오를 포함한 범중국권 노선이 대부분이다.
대한항공이 운행하는 도쿄 노선이 있지만 다음 달이면 중단된다.
2013년에는 제주항공의 오사카 노선이 폐지되었고
2014년에는 아시아나의 후쿠오카 노선이 중단되는 등
일본인 관광객 감소 등을 이유로 하나 둘 사라지고 있다.
제주도의 인구수 등 제반환경을 고려하면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가까운 동남아 여행이라도
다녀올라치면 늘 아쉬운 마음이 든다.
그런 가운데 오늘 이스타항공으로부터 온 메일에는 굉장히 놀라운 소식이 담겨있었다.
제주와 방콕간 국제선을 띄운단다. 거기다 특가 판촉까지.
편도 총액 99,000원!!
2012년에 다녀온 방콕여행의 이야기를 요즘 블로그에
적고 있는데 때마침 방콕 항공권 특가라니. 그것도 제주 출발.
방콕 도착 시각과 돌아오는 비행편의 방콕 출발 시각은
그지 같지만 구매충동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가격이다.
인천공항까지 다녀오지 않아도 되는 걸 고려하면
더더욱 결제를 유도하는 가격이다.
아직 가보지 못한 동남아의 도시라면 빛의 속도로 예약을 했을텐데...
한번 더 방콕? 가든 말든 어쨌든 중국이 아닌 국가의 국제선, 몹시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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